(18.01.05)
소품으로 만든 피아노가 연주라도 해줄 거라 믿었는지,
소복 소복.
흩날리던 눈도 피아노 건반에 내려앉았다.
예술이란 게 그런 마법이지.
기꺼이 잠시 이 순간에 머물도록 하는 마법.
미투고발자이자 자살유가족, 자살생존자 그리고 정신질환자. 연극의 연출을 하고 대본을 쓰는 연극 연출가이자 극작가, 극단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