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기

세대론

시간은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는다

by stay gold


‘나이’로는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다고 믿는다.


내 경험이 얼마인데,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라고 해봤자 훌륭한 고전 수십 권 분량에도 못 미치는 경험과 세월이며, 작은 웅덩이에서의 시간들이었을 것. 얼마나 많은 경험과 세월이냐보다 ‘어떤 사람‘이 느낀 것이냐가 훨씬 중요할 것.


그리고 이것은 젊음에 대하여도 마찬가지.

젊다는 것만으로 증명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가 ‘어떤 사람’이냐가 훨씬 중요할 것.


누구냐에 따라 젊음과 세월은 훌륭한 장점이 되기도, 치명적 약점이 되기도 할 것. 같은 맥락에서 소위 ‘세대론’적 세계관을 내비치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는 것을 굳이 약점으로 열화시켜 전시하는 모습일 수도.


뭐랄까, 양과 양이 만나는 1사분면이 있는데 굳이 다른 좌표, 특히 4사분면에서 아웅다웅하고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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