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한 상급자의 허세를 비난하는 이를 만났다. 영전 후 값비싼 것들을 사용하고 말투와 태도가 은근히 바뀌었는데, 이것이 허세라는 것. 이런 이들의 말년은 씁쓸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어떤 지위에 오른 이가 자신이 이룬 것을 가지고 ‘~척‘을 하는 것과, 아직 오르거나 가져보지 못한 이가 이미 이뤄낸 이의 태도를 두고 인간성과 그 말년의 모습까지 예단하는 것.
둘 중 무엇이 더 심한 허세일까 궁금해졌다.
잡념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