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은 있다. 유니콘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니콘을 찾는다며 뿔과 날개가 아닌 뒷다리만 확인한다면,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한편, 시간이 흘러 뿔이 떨어지고 날개가 꺾인 유니콘을 두고 여전히 ‘나의 유니콘’이었다고 생각할 것인지, 뿔과 날개는 환상이었으며 유니콘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말할 것인지는 결국 보는 이의 몫.
있어도 없고,
없지만 있다.
레미콘은 많다.
발견하기도 쉽고...
유니콘 찾는 대신 레미콘 찾아 유니콘 모양으로 공구리(!) 치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 확률을 따진다면, 이 방법이 더 나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