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이라 두배로 행복 드디어 알다
진짜 뭐라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신이 없는데
진짜 진짜 너무 웃기고 재미있다.
살면서 겪어본 일중에 제일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분명히 쉽지도 않고 지치고 답이 안 나오는 것인데,
어느 날은 이 미친 재미에 불필요한 욕망이 올라온다. 가령... 셋째 생각이랄까 그런 것...?
다행인지 이미 신랑이 더 이상의 가능성은 수술로 차단해 줘서 셋째는 없을 확률이 더 높은데,
아무튼 두 명이라 두 배로 재미있다.
곧 둘째 돌이라 그런지 마음에 봄바람이 분다.
여기 강릉은 3월에도 눈이 오는 곳이라서
돌 날짜가 4월인데도 눈이 오면 신기하겠다는 이상한 기대가 든다.
그렇게 멘털이 부서지고 미친 사람처럼 힘들더니
이렇게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고
행복을 되찾은 것을 보면... 그저 신기하다.
요즘은 첫째 덕분에 티니핑에 온 가족이 미쳐있는데
그녀의 엉덩이 춤을 볼 때마다 이게 인생이구나 느껴진다.
우린 또 어떤 길을 걷게 될까?
그 길의 모습이 어떠한 것이든
포기하지 않고 걷는다면 웃으며 마지막에 도달할 것이라 믿어본다.
곧 하원시간.
한숨 자고 또 파이팅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