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원시키는 것의 이로움

260126 슈아가 태어난 지 1571일째

by 조국인

이사를 하면서 슈아를 매일 차로 등원시켜주고 있다.

어린이집 다닐 때는 예전에는 걸어서 3분도 안 되는 거리였는데 이제는 등·하원에만 30분 이상을 써야 한다.

매번 일찍 일어나서 차로 등원시켜 주고 돌아와서야 하루를 시작하는 이 생활이 의외로 이로운 점이 있다.


프리랜서의 스케줄로 일하는 나에게 하루를 오전에 시작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아침잠이 많아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새벽 늦게까지 일하고 점심쯤 일어나는 게 일상이었기 때문에 매일 아침에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은 하루 일정을 관리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물론 등원하고 와서 바로 침대에 눕는 날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쨌든 하루를 시작했기에 뭐라도 하게 된다.

자유로운 영혼인 아빠에게 부지런함과 루틴함을 선사해 주는 딸에게 오늘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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