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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혁건 Nov 09. 2016

크로스 김혁건 보컬강좌

09 Passaggio(연결구)


크로스 김혁건 보컬강좌 09 Passaggio(연결구)

Passaggio = 연결구란 뜻의 이태리어.

이는 저음과 고음의 통과 구간을 의미한다.

괴성으로 고음을 하지 않고 바른 호흡과 안정된 발성을 수련하고 있다면, 2oct F 혹은 F# (그 정도쯤)에서 힘이 들어 모두들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바른 호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노래는 가장 먼저 호흡부터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잘못된 호흡(호흡이 뜬 상태)에서 소리를 내봤자 그건 괴성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창을 하는 사람은 바른 호흡(횡격막 호흡)의 생활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평소에 말할 때에도 호흡을 실어서 해야 한다.


훌륭한 노래, 좋은 고음을 얻기 위해서는 호흡과 저음과 중음의 발성에 안정감이 생겨야 한다. 

그래서 고음을 잘 하려면 저음을 많이 연습하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고음만 잘 하는 가수란 있을 수 없다. 

깨끗한 고음을 내는 가수는 안정적이고 풍부한 저음을 낼 줄 아는 가수이기도 하다.


저음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 소리를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며, 결국 고음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소리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연결이 훌륭한 노래의 방법이 되어줄 것이다.

‘빠사지오’는 흔히 보이스 체인지라고 하기도 하지만 소리가 바뀌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혼성(진성+가성)이 진행되는 것이다.


소리를 모아서 낼 줄 알아야 혼성을 낼 수 있으며,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소리를 싸서내야 한다는 뜻이다.
즉 모든 소리는 음이 바뀌든, 크든 작든 항상 같은 소리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소리가 까지거나 되바라지거나 뒤로 어두워지면 안 된다. 

소리가 까지거나 피치를 오버해서 더 높게 잡아주는 것은 성대에 매우 위험하다.


<이하 내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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