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소리의 방향
가창에 있어서 소리의 방향 역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따라서 소리의 방향에 관해서는 강의마다, 연구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제시하고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호흡의 방향은 휘파람과 같다.
휘파람을 불어본 뒤 그 느낌으로 소리를 낸다면 호흡의 방향에 대해 좀 더 개념이 잡힐 것이다.
휘파람을 불 때는 목 근육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올바른 가창 역시 단순하게 목 근육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휘파람에 능숙한 자는 곧 올바른 노랫소리를 내는 것에 능숙할 것이다.
관악기나 하모니카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악기들을 불어본다면 소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호흡을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부느냐에 따라 소리의 방향과 흐름 역시 달라지는 것이다.
고음을 내기 위해서는 복식 호흡을 해야 하며, 소리를 모을 줄 알아야 한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호흡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휘파람을 불 때 혀의 모양을 주의 깊게 인지해 보아라.
이는 소리를 낼 때의 혀의 모양과 매우 비슷하다.
따라서 휘파람을 연습해 보면 이를 통해 바른 소리를 내는 법, 소리의 방향을 인지하는 법을 몸으로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