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용기

바람 앞에서 휘어지는 것은 약함이 아니다

by 이용숙




긴 비에 젖고, 거센 바람에 밀린 꽃이 있었습니다.

땅 가까이 몸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줄기를 놓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꺾이지 않으려 버팁니다.

꽃은 부러지지 않으려 휘어집니다.



저도 한때는 바람 앞에서 무조건 버티는 것이 강함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이 오히려 저를 더 부러지게 만든 순간이 있었습니다.


사업이 크게 흔들리던 겨울,

저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 결과, 몸과 마음이 동시에 지쳐 갔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휘어진다는 건 무너진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을.

물러섬이 패배가 아니라는 것을.

그건 뿌리를 지키기 위한 유연함이자 생존의 지혜였습니다.


바람 앞에서 휘어지는 건 약함이 아닙니다.

그건 끝까지 살아남기 위한 선택입니다.


혹시 지금, 당신 앞에 세찬 바람이 불고 있다면

꼭 버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때로는 부러지지 않기 위해 휘어지는 용기가,

당신을 지켜줄지도 모릅니다.


부러짐을 피하는 길은, 때로 휘어지는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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