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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난 인문학 Sep 13. 2024

나에게 관대하자!


 타인에게는

“괜찮아”

“애썼어”

“잘했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

이렇게 위로하면서

진즉 본인에게는

“고작 이 정도야”

“더 잘 할 수 있었잖아”

“한심하다…정말로!”

이렇게 다그친다.

그런데 성공한 사람들은 반성은 하지만

자기를 너무 옥죄지는 말라고 권한다.

타인들에게 위로하듯 

본인에게도 노력한 것에 대한 

칭찬과 위로를 하라는 것이다.

쉽지 않지만 남들에게 칭찬하듯

본인한테도 해 버릇하면

많은 부분 긍정적인 효과가 일어난다.

아마도 비관주의자가 아니라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인생 노하우 같다.

물론 타인보다

본인 스스로에게 엄중하게 꾸짖고

반성해야 발전이 있겠지만

너무 자기 학대에 가까운

반성을 하다 보면 만사에 자신감을 잃을 수 있을 것이다.

반성은 뼈속까지 해야겠지만

일어날 힘까지 말살하지 마라는 것이다.

인류사에 족적을 남긴 위인들을 보면

더욱 이런 생각이 든다.

에디슨이 한두 번의 실패에 낙심했다면

'발명의 왕'이라는 역사적 칭찬을 놓쳤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반도체가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것도

최경주선수가 PGA에서 성공한 것도

박세리가 살아있는 전설이 된 것도

이런 긍정의 마인드 결과라고 생각한다.

피나는 노역을 하되

자기 학대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반성 모드로 들어가는 계절이다.

반성은 하되

좌절하지 말고

특히 자기 부정은 하지 말자.

올해 하지 못했으면

내년에 더 충실한 계획으로 도전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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