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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난 인문학 Oct 24. 2024

활화산 닮은 호찌민시

 

지난 주 일주일 동안

베트남 호찌민에 다녀왔다.

고교 선후배 8명이 골프 여행을 갔다온 것이다.

7,8년 만에 다시 간 호치민은 여전히

오토바이로 거리는 붐볐고

도시는 마치 활화산이 불을 뿜기 일보 직전처럼

다이나믹하다.

베트남이 곧 인도차이나 반도의 

패권국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영리하고 부지런하다.

미국과 전쟁에서 이겼다는 자부심도 강하다.

대한민국을 보고 배워서

교육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

생각도 유연하다.

우리가 참전한 역사는 역사고

지금 경제적 협력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는 골프장마다 한국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역사적으로 볼 때

생각이 유연했던 민족들은 매우 흥했다.

중국에 만리장성을 쌓아

이민족의 침입을 막았지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의 말이 나온 것처럼

로마는 개방적이었다.

로마는 대단히 큰 제국을 건설했지만

중국은 얼마 지나지 않아 왕조가 바뀌는

악순환을 거듭했다.

아마도 수나라 당나라 때라면

글로벌 넘버원이었을 것이다.

지금의 미국은 게임도 안 되는 원탑 국가였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폐쇄적이었다.

대표적인 산물이 만리장성이다.

예전에는 중국의 만리장성을 가르켜

대 제국의 위엄이라고 평했지만

이제는 망하는 국가의 전형적인 모습이로 평가한다.

국가도 사람도 마찬가지다.

개방적일 때

친구가 많이 생기는 것이다.

닫힐 때 친구보다 적이 많아지는 것이다.

베트남을 보면

중국보다 로마에 가깝다.

사회주의 국가지만

개방적이고 실익을 추구하는 국가 체제를 완성해 가고 있다.

물론 개혁 개방을 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완전 자본주의 국가처럼 성장하는데 제한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체제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리라고 보여진다.

정치에는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

정치인들 그들만의 리그가 있을 뿐이다.

어쩌면

정치인들이 바라고 있는 현상일 수 있다.

독재 국가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3S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 일환으로 박항서 감독이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했다.

언제까지

또 얼마나 성장할 지 모르겠지만

베트남의 발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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