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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난 인문학 Dec 28. 2024

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도 그녀는 십대 소녀로

내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녀는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나

15세에 쥴리엣으로 캐스팅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7세에 영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고

13살부터 본격적인 연기 수업을 했다고 한다.

올리비아 핫세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1969년 골든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이 영화 한편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책받침 여왕으로 군림했다.

아마도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서 그녀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올리비아 핫세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었을 것이다.

예능에서 그녀의 독특한 헤어 스타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녀는 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아마도 우리에게는 줄리엣으로

가장 많이 기억할 것이다.

같은 세대에 살아온 배우라서

더 좋아했는데

오늘 사망 소식은 우울한 기분을 들게 한다.

나도 그녀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보통의 배우들과는 다른 포스가 좋았고

단순히 예쁘거나 섹시한 배우가 아니라

당시의 연기가 기억에 저장된 채

추억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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