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갈 때면
동반 라운딩 하는 사람들과의
친교도 중요하지만
그 골프장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나 계절 꽃에 관심이 많다.
요즘은 데이지꽃이 참 많이 피어 있는데
예쁜 척하지 않고
들꽃 본연의 모습을 보여 더 예뻐 보인다.
어느 날
이 녀석을 자세히 보니까
아침에 먹고 나온 계란 후라이와
너무 닮아 있다.
하얀 꽃잎에
노란 꽃이 마치 계란 후라이를 닮았다.
아침에 먹은 것은
계란인가? 데이지꽃인가?
나는 골프장에 갈 때
그 골프장만의 시설과 운영 방식
그리고 주변의 나무와 자연들이
잘 정돈되고 가꾸는 골프장이 명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