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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축구 변방 국가가 아니다

by 바람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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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처음 본 것은

KBS 2TV의 ‘날아라 슛돌이3기’멤버로 활약했을 때였을 것이다.

얼굴은 귀여웠지만

발은 이미 국가대표 급이었다.

스페인으로 넘어가

노력하고 이룬 성과는

이미 각종 미디어에 노출되어

대한민국 사람이면 거의 다 아는 정도가 되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 PSG FC에 입단했다.

네이마르와 연습을 함께하고

음바페와 한팀이 되었다

그의 입단은 우리나라보다 프랑스에서

더 난리인 것 같다.

연습하는 장면 하나하나가 보도되고

그의 말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축구의 변방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고의 클럽 선수를 배출했으니

놀라운 일이긴 하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강인의 아름다운 인성이

가끔 더 화제일 때가 있다.

학폭이나 후배 폭력으로

지탄받는 운동선수들이 있는데

이제 우리나라도

그런 악습이 사라지길 바란다.

아무튼

대한민국은

이강인 보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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