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나는 원래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곧 작심삼일이 될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 대신,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것을 한다.
갑자기 새해계획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올해 목표가 갑자기 생겨났기 때문이다.
작심삼일 어쩌고 하다가 왜 목표 이야기를 하냐고?
또 생각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아서,
해가 바뀐 것에 초점을 두는 게 아닌
내가 지금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찾아서다.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갑자기 자책을 많이 하게 되었다.
또 심리가 불안정한 시즌이 다가온 것에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굉장히 오랜만에 이런 찌질한 시즌이 다가와서
반갑고 뭐 이제는 찾아오지 않을 때도 되지 않았나 하면서 이 친구를 쳐다보고 있다.
그래서 올해 목표가 뭐냐면,
자책을 하는 것을 딱 멈춰라! 하고 멈출 수 없으니
자책에 기준을 두기로 했다.
자책을 하고 있을 때, 우선 알아차린다.
그리고 아래의 2가지에 포함되는지 살핀다.
1. 남에게 해(상해)를 끼쳤는가
2. 법에 어긋나는 짓인가.
이 두 가지에 부합하지 않다면
자책하지 않는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법에 어긋나지 않는 짓이라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자.
인터넷에서, 부모님이, 친구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에 대해
미련을 가지고, 나도 저렇게 해야 했었나 하고 자책하고 후회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게 올해 목표다.
자책할 때 기준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