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건조한 날
가습기를 틀까 고민하면서
출근을 했다.
자리에 앉아 일을 하다가
덜컥
겁이 날 때가 있다.
이건 이유가 없을 수도
아니
나도 모르는 이유를 마음이 찾아
꺼내 들고 온다.
숨겨놓거나
버리지
왜 내 앞에 들고 오냐
이걸 미워할 수도 없고
원망할 수도 없고
미움과 원망을 담아
꽉 안아준다.
오늘도 내 마음을 달래는 일은
내 몫이다.
화이팅
모두가 아무 일 없이 평안하고 안온한 하루들로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