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지지
A는 가끔 어머니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 생각은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A는 어머니를 사랑한다.
어머니도 A를 사랑한다.
그러나 둘의 언어는 참 다르다.
어머니의 언어는 직설적이다.
직설적으로 말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A는 그 말에 상처받는다.
자신이 쓸모없다는 생각도 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다가
나의 아지터를 얻을 수 있게 되었을 때에
비로소 뛰쳐나올 수 있었다.
A는 어머니를 사랑한다.
어머니도 A를 사랑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괴롭다.
A는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어머니는 가끔은 그렇게 끊임없이 부딪히는 A를 대단하다고도 하고, 또 가끔은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질타한다.
A는 그것이 지친다.
그래서 멀리 있는 지금이 좋다.
그녀를 매우 사랑하지만, 사랑해서 그녀가 가끔 뿌리는 질타의 말이 매우 따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