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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 everything Dec 27. 2023

저기요, Alternative한 인디 노래 어때요?

미국 인디팝 밴드  Young Rising Sons - Fucked Up

안녕하세요~ 마띵입니다. 오늘은 낮 기온이 4~5도 정도되더라고요.. 분명 겨울인데, 이번 12월은 겨울치고 참 기복이 심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코감기가 한동안 지속되어 일할 때 꽤나 고생을 했는데 겨우 나으니까 다시 목이 컬컬한 게 결국 목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마스크를 벗고다녀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부터 독감과 감기, 각종 질병이 계속 유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나 기상이변 등 뉴스나 미디어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 심각하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번 겨울을 통해 비로소 많은 것을 느끼게 되네요. 항상 몸을 따뜻하게,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라며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곡은 미국의 인디 팝 밴드 Young Rising Sons Fucked Up입니다.



Young Rising Sons는 2010년에 결성된 미국의 인디 팝 밴드이며 Andy Tongren (리드보컬 겸 Guitar), Julian Dimagiba (Bass), Max Iantorno (Guitar) 및 Steve Patrick (Drum)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015년 발매된 The Kids Will Be Fine란 EP앨범으로 5개의 트랙 중 2번째 곡이며 Alternative 한 장르입니다. Alternative(얼터너티브)란 기존 장르와 비슷한데, 여러 부분에서 음악적인, 어떠한 실험적인 시도를 할 때 쓰이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밴드를 구성하는 데는 중, 저음역대인 베이스, 중간 음역대를 다루는 키보드, 신디사이저(사운드적인 효과), 기타, 드럼 등의 악기+멜로디를 노래할 보컬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악기는 베이스입니다. 베이스를 대신할만한 중,저 음역대 악기가 없어서죠. 어떤 밴드의 구성이냐에 따라 기타가 없는 밴드도 존재합니다만, 베이스가 없는 밴드는 없습니다. 


가끔 뮤비영상에서 나오는 기타를 볼 때면 어떤 종류의 기타인지 악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디테일하게까지 알기 쉽지 않은데요. 간략히 얘기하자면, 기타의 종류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어쿠스틱(통기타), 클래식기타, 재즈기타, 일렉기타가 있습니다. 오늘 설명드릴 기타는 일렉기타입니다. 대부분의 락 음악에서 접할 수 있죠. 일렉기타의 종류에는 Fender에서 만든 텔레캐스터 (제일 처음으로 만든 일렉기타), 스트라토캐스터Gibson에서 만든 레스폴이 있습니다. 


Fender 스트라토캐스터/ Gibson 레스폴

이 세 가지 유형의 기타가 가장 많이 쓰이는 범용적인 기타이고 기타를 구별하기 제일 쉬운 방법은 기타의 외형이나 소리, 픽업(사운드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장치)이나 현의 개수(일렉-6개/베이스-4개)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스트라토캐스터는 싱글픽업이며,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며 밝고 맑은, 깨끗한 소리, 높은 소리가 나는 기타이며 얄상하며 뾰족한 느낌이 나는 외형을 가진 악기입니다. 

레스폴은 조금 무겁고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기타이고 낮은 소리,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나는 악기이며 픽업이 두 개이며, 둥글둥글한 외형을 가진 악기입니다.

텔레캐스터는 빈티지한 소리가 매력적이면서 블루스에 많이 사용되는 악기입니다.



기본적인 밴드의 구성 및 기타의 종류까지 알아봤으니 이제, 곡을 들으러 가볼까요?


https://youtu.be/vhupL4Io6-s?si=GIBW1l92Rkrfn63j

이 곡의 처음은 Andy가 멜로디를 부르면서 시작이 됩니다. 빠른 속도로 연주되는 기타와 그에 맞춰 드럼이 두둥 둥 거리며 등장함으로써 점차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리곤 드럼과 동시에 보컬의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연주는 점점 경쾌하고 발랄해집니다. 곧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을 정도로 신명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멜로디의 선율이 익숙해질 때쯤 1절이 끝나고 2절이 시작이 됩니다. 한번 더 곡에 빠져 흥에 겨워 몸을 일으키지 못하게 되었을 때쯤, 잠깐 보컬의 목소리가 사그라들면서 마지막을 향해 가는 드럼이 흥을 한번 더 돋워줍니다. 그리곤 점점 끝을 향해가는 클라이맥스! 절정에 이르렀을 때, 속도를 더해 그들은 달려갑니다.


곡만 듣지 마시고 영상에서 나온 악기들과 곡의 구성들을 찾아 직접 확인해 보세요. 가끔은 소리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음악을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소리 외의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알아가시게 될 것입니다.




여기까지 좋은 정보였기를 바라며 부족한 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My everything, 마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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