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자음악 듀오 'Daft Punk'
안녕하세요~ 마띵입니다. 한동안은 잔잔하고 감성적인 곡 위주로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차분하고 내면을 울리는 음악을 계속 듣다 보면 조금 지루할 수 있으니까, 오늘은 분위기도 바꿔볼 겸 흥겹고 감성에 플러스 한 줌 더 가미한 곡, 꿀렁거리는 몸에 리듬을 맡겨볼 노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993년에 결성된 다프트 펑크(Daft Punk)는 기마누엘 드 오멩크리스토와 토마 방갈테르로 구성된 프랑스의 전자 음악 듀오입니다. 전자 음악으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들로 알려진 이들은 1990년대 말, 프렌치 하우스(French House/프랑스 예술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하우스 음악) 유행 여파 일환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그들은 하우스 음악을 펑크, 테크노, 디스코, 인디 록 및 팝 음악과 결합하여 다음 해에 비평가들의 호평과 상업적인 성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듀오가 다프트 펑크로 이름을 알리기 이전에 소속되어 있던 인디 록 밴드가 있었는데요. 그 밴드 이름은 달린. 달린이 해체된 후, 그들은 드럼머신과 신시사이저를 실험하기 시작했습니다. 1997년에 발매된, 데뷔 정규앨범 'Homework'의 수록곡〈Around the World>,〈Da Funk>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1999년부터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헬멧, 의상, 장갑을 낀 로봇모습의 페르소나로 활동했으며, 서서히 언론에 얼굴을 비추지 않게 되었습니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 ED 뱅거 레코드사의 사장으로 알려진 페드로 윈터(Pedro Winter, 일명 Busy P)를 매니저로 두었습니다. 이후, Daft Punk의 두 번째 앨범 'Discovery'의 수록곡 <One More Time>,〈Digital Love>및〈Harder, Better, Faster, Stronger>의 흥행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앨범은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마쓰모토 레이지와 협력하여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터 스텔라 5555>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정규앨범 <Human After All>은, 영국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싱글 앨범 <Robot Rock>과 <Technologic>와 다르게 엇갈린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듀오는 2006년 아방가르드 SF 영화이자 첫 번째 영화인 <다프트 펑크의 일렉트로마>를 감독했으며, 2006년에서 2007년 사이에 전 세계 순회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라이브 앨범 <Alive 2007>을 발표했는데 이 앨범을 통해 최고의 전자, 댄스 앨범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하게 되기도 했죠. 이후 2010년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하였습니다. 2013년 다프트 펑크는 기존에 있었던 버진 레코드를 떠나 콜롬비아 레코드로 이적하여 네 번째 앨범인 <Random Access Memories>를 발매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리드 싱글 <Get Lucky>가 전 세계 32개국 차트 10위권에 진입했으며, 2014년에 다섯 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위켄드와 공동 작업한〈Starboy>로 빌보드 핫에서 최초로 1위를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이후 2021년을 끝으로 해체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 Album 추천★ (풀 앨범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1. <Get Lucky>
3. <인터스텔라 5555>> SoundTrack - <One More Time>
6. <Something About Us>
9. <Veridis Quo>
10. <Around The World>
* <Get Lucky> - f. Pharrell Williams & Nile Rodgers : 펑크+ R&B soul + Disco + Funk + House
https://youtu.be/CCHdMIEGaaM?si=L3ZcAvH6YPlE31gr
* 2001, <One More Time> : French House + Dance + Electronic
https://youtu.be/dGnK8wurld4?si=RtQcWW2IHVYWUiD6
* <Something About Us> : Dance + Electronic
- 영상이 안 나오면 아래의 커버 영상을 들어주세요
https://youtu.be/sOS9aOIXPEk?si=zGnyu_DItjpLiIec
* Live Cover by. Charming Jo - <Something About Us>
https://youtu.be/SICQ3I39JZM?si=b8JxEkSvIJht66ba
* <Veridis Quo> : Dance + Electronic
https://youtu.be/ySLc8gZ3oEc?si=LhBX86ybPs6sYExu
* <Around The World> - 베이스로 시작하는 하우스 + 디스코 결합의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입니다.
역동적인 안무와 조명, 연출까지 드럼 비트에 맞춰 군무하는 댄서들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https://youtu.be/K0HSD_i2DvA?si=UAPMMGKzsYV3iTHx
**Daft Punk - 2022년 Full Album
https://youtu.be/VeauURD-qLk?si=e-UEKcMIL5vG9_aJ
처음에는 앨범 커버가 일본의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어 당연히 사운드트랙도 일본에서 만들어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프랑스 듀오들이 만든 음악이었습니다. 뭐랄까..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곡들, 괜찮은 음악들이 훨씬 넘치고도 넘치겠지만 저는 프랑스 음악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샹송이 먼저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듣기에 편하고 세련되서였나 싶은데요. 이 곡을 아는 사람들 중 일부는 '도토리' 시대의 BGM이었다고도 하더라고요.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될 노래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신선하고 흥미를 끌만한 추천곡이었길 바라봅니다.
이상 My everything, 마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