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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그라미 원 Nov 20. 2023

글을 매일 쓰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



글을 매일 쓰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     



66일 동안 매일 함께 글을 쓰는 ‘66일 글로다짓기 챌린지’에 참여해 완주했더니 상장을 만들어 주었다.

처음 여러 사람이 함께 글쓰기 챌린지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이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과 비슷했다.

이 전에 22일 챌린지 3번 후에 이번에 66일 챌린지에 참여하며 매일 글을 함께 쓴 덕에 브런치에도 거의 매일 글을 쓰게 되었다.          



글을 쓸 때 글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말을 한다.

매일 운동을 통해 꾸준히 근육을 키우고 유지해야 건강해진다는 건 많은 사람이 알고 그렇게 하려고 애쓴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고 근력을 키우듯이 매일 글을 써서 글력을 키우는 것이 글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사실 운동도 혼자 결심을 하면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작심삼일이 되기 얼마나 쉬운가?

아직 누구 그 글을 읽기 위해 기다리는 독자가 있는 것도 아닌 사람이 매일 글을 쓰는 것은 쉬운 건 아니다.

하지만 운동도 함께 하는 단체 스포츠팀에 있으면 서로 격려와 경쟁을 통해 매일 운동을 하기가 쉽다.

글쓰기도 혼자보다 함께 글을 쓰는 챌린지를 통해 글쓰기에 동참할 때 매일 쓰기 쉬워지는 것을 느낀다.         

 

어느새 브런치에도 6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180편이 넘는 글을 쓰게 되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듯, 글을 매일 쓰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          



첫째는 몸뿐 아니라, 마음이 게을러지지 않는다.

글을 쓰는 시간은 마음과 생각이 전체적으로 가동이 되는 시간이다.

글을 쓰는 시간을 통해 생각들이 정리되기 시작하고, 내가 느끼고 관찰한 것이 의미가 되기 시작한다.

매일 글을 쓰기 때문에 더 생각을 정리하게 되고, 글을 쓰기 위해서라도 관찰을 함으로 마음이 부지런해진다.          


둘째, 건강해지면 자신감도 올라가 듯, 마음에 자신감이 생긴다.

육체가 약해지면 무얼 하려고 해도 하기가 힘들고 결국 자신감도 떨어지게 된다.

반대로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이 건강해지면 어떤 것도 훨씬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게 된다.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을 통해 마음에 힘이 생기면 그 마음에서 나오는 자신감도 올라가게 된다.

그 자신감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남의 영향만 받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으로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육체가 건강해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자신감을 통해 다른 사람 생각에 영향을 주면 영향력 있는 사림이 된다.          



셋째, 운동을 통해 건강한 인생을 만들어 가듯, 글을 통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들어 간다.

자신의 경험과 느낀 것을 통해 글을 쓸 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의미와 교훈을 메시지로 담아 쓰게 된다.

그러한 메시지가 자기 자신에게는 도움과 의미가 되지 못하면 그 메시지는 진정성이 없는 것이다.

매일 글을 쓰면서 글 가운데 담는 메시지는 결국 글 쓰는이 자신의 인생의 의미가 되어 가는 것이다.

시실 우리가 말한 대로 다 살지 못하듯, 글로 작성한 메시지대로 다 살지 못할 때도 많다.

하지만 그 메시지가 진정성이 되기 위해서도 스스로에게 적용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쓰는 이 자신의 삶에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매일 글쓰기를 통해 마음이 부지런해지고, 의미 있는 삶을 살며, 선한 영양력을 끼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한 공감하는 능력이 커지고, 평범한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도 나는 계속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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