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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그라미 원 May 31. 2024

잘못을 빨리 시인하지 않으면


잘못을 빨리 시인하지 않으면          



사람은 누구라도 잘못할 수 있다.

잘못 생각할 수 있고, 잘못 말할 수도 있으며 잘못된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잘못을 깨달았을 때 그 잘못을 빨리 인정하고 그것에 대해 사과하며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그것을 감추려 하거나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면 그 책임과 파장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게 되지만 잘못을 했을 때 그것을 감추려는 선택은 결국 최악의 선택이 된다.          



최근에 어느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유명 가수의 음주운전 사고가 있었다.

그 가수는 대형 콘서트를 앞두고 일단 일을 무마하기를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은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소속사 차원에서 증거까지 조작하다가 본인과 소속사 대표까지 구속이 되었다.

구속이 되는 것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이 되었으며 아끼던 팬들에게도 큰 충격이 되었을 것이다.

그 가수는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했지만, 이미 거짓말을 하고 콘서트를 강행한 후 결국 구속이 된 후에 이렇게 말했다.

아마도 그는 살면서 음주운전보다 그것을 감추려 했던 것이 인생에 최악의 선택이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어떤 한 사람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알려져 있고 사람들의 인기를 누리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실수나 잘못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그 인기와 명성이 날아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말은 어떤 일을 방치했다가 나중에 더 큰 힘과 돈을 들이게 된다는 뜻의 속담이 있다.

누구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더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될 뿐 아니라, 더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거짓말로 자기 잘못을 감추려는 유혹은 모든 세대의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는 유혹이다.

만일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계속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지게 된다.

그렇게 하다가 결국 그 잘못이 밝혀지면 그 잘못만이 아니라 부정직한 사람까지 되어 버리게 된다.

잘못을 했을 때 빨리 책임을지지 않으면 나중에는 그동안 일궈 온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세상에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지혜는 성공과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노하우가 아니다.

세상에서 성공을 하는 것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성공 후에 하루아침에 허물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생을 살면서 아무런 실수나 잘못을 하지 않고 자신의 명성을 유지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살면서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했을 때 빨리 인정을 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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