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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탄력을 가진 사람이 되려면

by 동그라미 원


회복의 탄력을 가진 사람이 되려면



살면서 피하고 싶은 어려운 일은 누구나 당하게 된다.

그러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떤 마음으로 그 시간을 대처할지는 나의 몫이다.

“난 역시 안돼.”, “왜 나에게는 맨날 이런 일만 생기는 거야.”라며 낙심과 원망으로 마음을 채울 수도 있다.

“아, 그 말은 하면 안 됐는데.”, “아, 그건 꼭 했어야 했는데.”라며 후회의 자리에 머물러 있기도 한다.

그러나 비슷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이젠 잘할 수 있을 거야. 또 한 번 해보자.”라며 다시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는 이렇게 하면 될 거야.”라며 후회가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최근에 큰 화두인 ‘회복 탄력성’은 실패했을 때 좌절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회복 탄력성은 단순한 정신 승리가 아니라, 실패로 인한 실질적, 심리적 결과에 머물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실행력이다.

다시 말하면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마음의 힘이다.

회복 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같은 일을 겪어도 그 일에 대한 마음의 반응과 말이 다르다.

마치 강한 용수철은 눌러도 금세 튀어 올라 원래의 자리를 잡는 것같이 다시 원래의 삶에 자리로 돌아온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이 있다.

실패와 위기 가운데 있을 때 내가 스스로 자신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포기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일어서려고 애쓰는 마음과 태도다.

그런 마음과 진정성이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이면 돕는 손길이 찾아온다.

아무리 돕고 싶어도 고집불통의 독불장군이나 스스로 자포자기하며 한탄만 하는 사람은 쉽게 돕기도 어렵다.

‘회복 탄력성’은 겸손히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마음과,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혼자만 답을 찾고 일어서기 힘들 때 누군가 내미는 손을 잡고 일어서며, 또 회복된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손을 내민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예측 불가능한 어려움이 늘어날수록 ‘회복 탄력성’은 더욱 중요해진다.

살면서 맞이하는 어려움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에 ‘회복 탄력성’이다.

마음에 빨리 회복하여 원래의 일상으로 돌이 올 힘이 있으면 그 어려움은 상처보다 담금질이 된다.

날카롭고 단단한 칼은 많은 연단과 담금질을 통해 탄생하듯, 담금질을 잘 통과한 사람은 단단하고 의연하다.

담금질이 두려워 무딘 칼보다 인생의 연단과 담금질을 통해 어떤 상황도 쉽게 극복할 회복의 능력이 있기를 소망한다.


#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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