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날은 없다

by 동그라미 원
paper-3204064_960_720.jpg




변하지 않는 날은 없다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다.

그리 달라 보이는 것 없는 오늘도

기분이, 날씨가, 옷차림이, 느낌이 다르다.



오늘 실망하며, 주저앉은 그대여!

내일 그대가 맞이하는 날은 오늘이 아니다.

절망한 오늘에 나를 가두려는 결박을 끊고 다시 달린다.



내세울 것 없는 시시한 인생 같아도

그 누구도 변하지 않은 같은 날을 산 사람은 없다.

오늘이 실망스럽고 아파도 내일은 선물이다.



내일은 오늘이 아닌 것에 감사하며 나를 다독인다.

팔레트를 비워야 새 물감으로 새 그림을 그리듯

오늘은 비우고 오늘이 아닌 내일을 기다린다.

작가의 이전글열두 장의 도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