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날은 없다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다.
그리 달라 보이는 것 없는 오늘도
기분이, 날씨가, 옷차림이, 느낌이 다르다.
오늘 실망하며, 주저앉은 그대여!
내일 그대가 맞이하는 날은 오늘이 아니다.
절망한 오늘에 나를 가두려는 결박을 끊고 다시 달린다.
내세울 것 없는 시시한 인생 같아도
그 누구도 변하지 않은 같은 날을 산 사람은 없다.
오늘이 실망스럽고 아파도 내일은 선물이다.
내일은 오늘이 아닌 것에 감사하며 나를 다독인다.
팔레트를 비워야 새 물감으로 새 그림을 그리듯
오늘은 비우고 오늘이 아닌 내일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