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속에서
by
동그라미 원
Jun 2. 2025
폐허 속에서
폐허 위에 서 있다는 건
다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이기에
몸도 마음도 주저앉게 된다.
폐허 위에서
누군가는 주저앉아
통곡하며 절망한다.
그러나 그 폐허 속에서
누군가는 흐르는 눈물 닦고
희망이란 씨앗을 심는다.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았으면
다시 햇빛 따사로운 하늘 바라볼 수 있으면
다시 꽃 피울 생명의 기운이 일어나게 한다.
폐허는 절망의 끝이 아니라
다시 심고 땀 흘리면 꽃 피울
희망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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