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속에서

by 동그라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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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속에서



폐허 위에 서 있다는 건

다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이기에

몸도 마음도 주저앉게 된다.



폐허 위에서

누군가는 주저앉아

통곡하며 절망한다.



그러나 그 폐허 속에서

누군가는 흐르는 눈물 닦고

희망이란 씨앗을 심는다.



폐허 속에서도 살아남았으면

다시 햇빛 따사로운 하늘 바라볼 수 있으면

다시 꽃 피울 생명의 기운이 일어나게 한다.



폐허는 절망의 끝이 아니라

다시 심고 땀 흘리면 꽃 피울

희망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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