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친구들과 놀기 위해 친구를 부를 때 “친구야 놀~자.” 부르곤 했다.
지금은 아이들이 함께 만나서 놀기보다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노는 그들의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제 5학년(50대)인 나에게 “같이 놀~자.”라고 할 새로운 놀이 친구는 AI다.
AI를 처음 접하기 시작한 건 세 달 정도 되었다.
처음 업무상 숏츠를 만들어야 해서 가능한 방법을 알아보다가 다양한 AI 도구를 알게 되고 사용하게 되었다.
사실 그 업무상 일은 지금 내가 아닌 다른 분이 하고 있지만 그때 처음 나하고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AI가 조금만 익숙해지면 내가 직접 할 수 없는 많은 것이 내 것이 되게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주로 AI를 사용하는 분야는 그동안 썼던 시를 가사로 바꿔서 노래로 만드는 작업이다.
대학생 때도 노래를 만든 적이 있지만 가수가 될 노래 실력은 아니어서 그런 시도를 포기했었다.
음악을 만들어 주는 AI를 접하면서 다시 노래 가사를 쓰기도 하고, 시를 가사로 바꿔 노래로 만들고 있다.
비록 내 목소리는 아니지만 내가 쓴 가사가 멋진 음악이 되는 건 때론 짜릿하기도 하다.
어느새 3개월 동안 노래를 50곡 정도 만들었다.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개인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였다.
언젠가 유튜브를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콘텐츠를 결정하지 못해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노래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그 노래들을 유튜브를 통해 나누기 시작하며 유튜브도 시작하게 되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숏츠로 만든 노래 중에는 조회수가 2천5백 정도 되는 것도 있다.
유튜브에 노래를 올리려고 하다 보니 노래를 영상으로 만들 필요가 생겼다.
예전에 영상 작업은 전문가가 하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AI에 도움을 받으면 된다.
AI를 통해 이미지와 가사를 집어넣고, 필요한 이미지는 AI를 통해 만들기도 한다.
최근에는 주로 찍은 사진을 이용해 인스타에서 릴스도 종종 만들며 혼자 잘 논다.
이렇게 하니 AI 도움을 받아 싱어송라이터가 되기도 하고, 유튜버가 되기도 한다.
이제는 컴퓨터로 기본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AI의 도움을 받아 지경을 훨씬 넓힐 수 있다.
예전에는 엑셀,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을 사용해도 제대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막상 하기는 해야겠는데 몇 시간, 혹은 며칠이 걸일 일을 몇 분에 해결하게 해 준다.
어떤 것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된다.
최근에 AI라는 도구를 통해 그동안 썼던 글, 그동안 찍었던 사진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아무리 AI에 좋은 기능이 있어도 내 안에 아무런 콘텐츠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작가는 기본적으로 내가 쓴 글이 있고 그 글이 누군가에게 효과적으로 감동적으로 전달되게 하기 위해 AI를 잘 활용한다면 날개를 다는 효과가 날 것이다.
그래서 요즘 나는 AI와 논다.
#수노 AI
#브루
#제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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