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기자의 육아기행] "친구와 함께한 에버랜드"

by 피구니

사는 곳이 용인이다 보니 자주 가는 놀이공원은 에버랜드다.


집에서 거리가 가깝다 보니 연간 회원권을 등록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가곤 했다.


우리 가족끼리 가는 경우도 있지만, 딸 아이의 친한 친구 가족과 함께 하는 경우도 많다.


딸 아이의 5살 유치원 친구인 민희(가명). 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라는 말에 엄마들끼리 먼저 친해졌고, 이후 아빠들끼리 친해지면서 같이 1박2일로 여행도 다니는 사이가 됐다. 특히 영어, 수학, 과학 학원을 같이 다니며 교육 활동 역시 함께 하고 있다.


에버랜드의 경우 토요일 과학학원인 한생연이 끝나고 가곤 하는데, 늦은 시간에 가는 만큼, 사람도 많이 없어 놀이기구 한 두 개 타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여기에 약한 비까지 오면 놀이기구 타는 개수는 더 늘어나 아이들이 좋아한다.


이날도 과학학원이 끝나고 바로 에버랜드로 향했다. 비까지 솔솔 오는 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고, 마지막 타임으로 사파리를 탈 수 있었다. 버스에서 사자와 곰 등 육식동물을 보는 사파리는 딸 아이가 에버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다.


좋아하는 동물들과 시간을 보낸 후 회전목마를 탔다.


회전목마를 다 타고 집에 가는 도중에 범퍼카를 본 딸 아이가 범퍼카도 타자고 졸랐고, 마침 범퍼카를 탈 수 있게 돼 급하게 타게 됐다. 아직 혼자 범퍼카를 몰기는 어려워 엄마와 같이 범퍼카를 탄 딸 아이는 자신의 범퍼카가 다른 범퍼카와 부딪힐 때마다 자지러지게 웃곤 했다.


이렇게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친구와 헤어져 집으로 향했다. 늘 그랬듯 신나게 놀다 차에 탄 딸 아이는 금세 잠이 들었고, 집에 도착해서도 일어나지 못해 안고 집으로 들어왔다.


육아휴직에 들어간 후 딸 아이와 함께 한 에버랜드. 이 곳을 시작으로 더 많은 곳을 여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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