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기자의 육아기행] "어린이날 루지 타러 가자"

by 피구니

딸 아이와 함께 어디든 놀러 가야 하는 날, 바로 어린이날이다. 딸 아이가 태어난 이후 어린이날엔 가족 여행을 다녔다. 멀리는 바다가 있는 강원도부터 가깝게는 놀이공원까지, 어린이날을 그냥 넘어간 적이 없다.


올해 역시 아이를 위한 여행 준비에 나섰고, 여러 곳 가운데 루지를 타러 가기로 결정했다. 포털에서 소위 폭풍검색을 한 와이프의 강력한 주장이 나왔고, 딸 아이가 적극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우리가 루지를 타러 간 곳은 곤지암루지360. 곤지암리조트 안에 새로 생긴 루지다. 개장이 오전 10시지만, 조금 일찍 나와 개장 전에 도착했다. 일찍 도착한 탓에 루지 타는 곳과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 있었다.


신나서 뛰어가는 딸 아이를 따라 루지 타는 곳으로 갔다. 아직 개장 전이라 기다려야 하는데, 마침 근처에 그네와 시소가 있어 딸 아이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나서 마침내 10시 개장 시간이 됐고, 헬멧을 착용하고, 안내 교육을 받은 후 딸 아이와 내가 함께 루지를 탔다. 새로 생긴 코스라 도로도 깨끗했고, 그 길이도 다른 리조트에 비해 더 길었다.


딸 아이와 같이 탄 만큼, 최대한 조심히 운전을 하며 내려왔다. 내려와서 또 타고 싶다는 딸 아이의 말에 다시 표를 끊고 올라갔다.


이번엔 와이프가 딸 아이와 같이 탔다. 딸 아이 없이 혼자 타는 만큼, 최대한 속도를 높이며 내려왔다. 앞에 다른 사람을 제치면서. 먼저 내려온 후 와이프와 딸 아이가 내려오면서 이날 메인 행사인 루지 타기가 마무리됐다.


이렇게 루지만 타기엔 아쉬움이 있어 옆에 화담숲으로 가 숲 구경에 나섰다. 그 전에도 몇 번 온 적이 있었던 화담숲. 여전히 아름답고 힐링이 되는 곳이었다.


여러 식물들과 조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중간 중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마련돼 있었다.


이렇게 화담숲까지 둘러보며 초1 딸 아이의 어린이날 가족 여행이 끝이 났다. 올해 어린이날도 나름 무사히 잘 넘어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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