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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기자의 육아기행] "이제 이런건 재미없지?"

by 피구니

7월 중순의 어느 주말. 온 가족이 아침 일찍 나와 '수원메쎄'로 향했다. '엉덩이탐정 플레이파크'에서 딸 아이 친구네 가족과 놀기로 미리 약속을 잡았기 때문이다.


집에서 30분 가량 운전해 '수원메쎄'에 도착했다. 비가 많이 내리고, 방학 때라 주차가 걱정됐지만, 다행히 궃은 날씨로 주차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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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한 후 '엉덩이탐정 플레이파크'로 들어가 미리 와 있는 딸 아이 친구네 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런 뒤 '짚라인' 옆 빈자리에 돗자리를 펴고 짐을 놔둔 후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다. 와이프와 친구 엄마는 친구의 여동생을 봐주고, 나와 친구 아빠랑 아이들을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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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제일 먼저 선택한 곳은 '짚라인'. 입장하자마자 '짚라인'으로 가 장비를 착용한 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타는 차례에 맞춰 반대편으로 와 대기했다. 마침내 딸 아이가 '짚라인'을 탑승했고, 날아오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담았다. 딸 아이 뒤로 친구 역시 무난하게 '짚라인'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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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짚라인'을 3번 정도 더 탄 후 아이들이 이동한 곳은 유로 체험인 '유로번지'. 5천원이란 금액을 내고 타는 것으로, 금액 대비 그리 재밌어보이진 않았지만, 두 아이 모두 재밌었다고 더 타길 원했다. 다행히 친구네 엄마가 한번만 타야한다고 아이들을 제지해 추가 금액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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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아이들이 찾은 곳은 '워터롤러'. 첫 번째는 입장료에 포함돼 무료로 탈 수 있지만, 그 뒤론 추가 요금을 내야했다. 당연히 아이들은 첫 번째는 물론 두 번째로 타길 원했고, 이런 아이들의 애원에 입장료를 구입해 다시 탈 수 있게 해줬다. '워터롤러'를 끝으로 '엉덩이탐정 플레이파크' 내 인기있는 체험을 마무리한 만큼, 그 뒤론 미션 수행하는 곳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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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입장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할 것이라며 아예 입장을 못하게 했고, 결국 나와 친구 아빠는 밖에서 아이들이 나올 때까지 핸드폰을 보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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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쉬는데도 아이들이 나오지 않아 몰래 들어가 아이들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담았다. 그러다 아이들에게 들켜 나가라는 잔소리를 들었고, 그런 아이들의 등살에 마지못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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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수행 이후론 핀뱃지 체험, 볼풀장 등에서 놀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낸 후 나가야 하는 시간이 돼 짐을 싸서 밖으로 나왔다. 더 놀고 싶어 때를 쓸 것이라는 생각돠 달리 "에버랜드보다 재미없다"라고 말하는 아이들. 그러면서 배고프다고 말해 동네 '롯데몰'로 가 같이 점심을 먹으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울딸~ T익스프레스 타는 울딸한테 이제 이런 테마파크는 재미없었어? 그래도 친구랑 함께 한 게 좋은거야. 에버랜드는 다음에 아빠랑 둘이 가서 원없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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