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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씨 Mar 09. 2024

햇빛 바라기 제라늄이 예쁘네

이제 봄인가 보다

오늘 아침 집에 봄맞이 화분들의 가지치기를 하며 잠시 제라늄을 멍하니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집에 있는 제라늄은 겨울에도 씩씩하게 베란다에서 영하의 날씨를 잘 견디는 걸 보면 "쥐손이풀"이라고 하는 "숙근제라늄"이지 않나 싶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고 즐겁게 바라보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제라늄 설명 : 위키백과 https://namu.wiki/w/%EC%A0%9C%EB%9D%BC%EB%8A%84)


이 녀석은 햇빛을 참 좋아하는 거 같다


햇빛과 1주일에 한번 정도 넉넉하게 물을 주면 씩씩하게 병도 잘 안 걸리고 잘 자라니 나처럼 게으른 자에게 딱인 꽃이요, 반려식물이라 하겠다 ㅎㅎ


오늘 3월을 맞이해 겨울에 피어 길쭉이 나와 있던 꽃봉오리들을 잘라 주고 나니 그새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예비 꽃봉오리들이 5개나 보인다.

조만간 이 녀석들이 또 다양한 색의 예쁜 꽃들로 올라와 줄 것을 생각하니 즐거운 상상을 하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해 본다.


따뜻한 햇빛이 이제 봄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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