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제오리냉채
오늘은 특별한 중식요리를 갖고 와 보았다. 훈제오리냉채지만 중국식 느낌이다. 양장피도 들어가고 해파리도 들어간다. 한마디로 육해공 냉채다. 양장피가 들어가니 중국식 요리 느낌이고, 훈제오리와 새우, 그리고 색색깔 파프리카까지 들어가서 영양도 맛도 일품인 요리다. 손님용 요리로도 좋을 것이고, 집에서 색다르게 만들어 먹기도 좋다. 사실 별다른 조리법이 필요할 게 없어서 요알못이나 요리초보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음식 되시겠다.
<재료>
주재료 : 훈제오리, 양장피, 새우살, 해파리, 청피망, 홍피망, 노랑파프리카, 주황파프리카
겨자장소스: 겨자분, 설탕, 진간장, 식초, 레몬즙, 다진 마늘
기타 양념 : 참기름
<만드는 법>
먼저 겨자장을 만들어서 준비해 둔다. 겨자분 1: 설탕 1: 식초 1: 진간장 1: 다진 마늘 1의 비율로 만들어 섞어두면 그 자체로도 발효가 되어서 나중에 먹을 때쯤 숙성된 겨자장을 맛볼 수 있다.
다음으로 훈제오리를 찌거나 프라이팬에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돌려서 기름을 뺀 후 한 김 식혀둔다.
그리고 물을 끓여서 양장피를 살짝 데쳐 한 김 식힌 후 진간장 1: 설탕 1: 참기름 1의 비율로 넣고 버무려 둔다.
그 끓는 물에 새우도 데치고, 해파리도 데쳐서 준비한다. 새우는 데쳐서 한 김 바로 식혀두면 되고, 해파리는 10초 간만 살짝 데친 후 꺼내서 식초 1과 설탕 1의 비율로 버무려둔다. 모든 재료는 냉채를 위한 준비이므로 차갑게 식힌 후 사용하도록 한다. 자칫 뜨겁거나 미지근한 상태의 재료를 차가운 야채들과 함께 무칠 경우 변질되거나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다음으로 계란은 얇게 부쳐서 한 김 식힌 후 얇게 채 썰어서 준비하거나 아니면 고명용 얇은 계란지단을 사서 사용하셔도 된다. 얇은 계란지단을 부치기 어려운 분은 너무 스트레서 받지 말고, 그냥 시판용 지단을 사용하기 바란다.
청피망, 홍피망, 노랑파프리카, 주황파프리카는 4cm 정도 길이로 얇게 썰어서 색깔별로 가지런히 놓아서 준비를 한다. 이건 시판용이 없으니 굵게 썰더라도 채 썰어야 되겠다. 채 썰기는 무 한 두 개를 사서 채썰기 연습하면 어느새 채썰기 달인이 되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니 채썰기 잘 안 되는 분들은 무채로 연습해 보시면 도움이 될 듯. 무채국, 무생채, 무나물 등의 무요리 천국이 되는 것은 덤이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재료를 용도에 따라 큰 접시 또는 개별접시에 세팅해 준다. 이때 모든 미적 감각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색깔 별도 조화롭게, 그리고 눈에 잘 띄면서 돋보이도록 세팅해 주는 실력이 필요하다.
피망은 색깔 별로 나란히 놓고, 훈제오리와 양장피를 나란히 열 세우고, 해파리와 계란지단, 그리고 새우는 주재료를 돋보이도록 위에 화룡점정 역할을 한다. 이렇게 모두 색깔별로 열을 세웠으면 겨자장을 따로 작은 종지에 담아서 따로 비벼먹거나 끼얹어 먹을 수 있도록 내어주면 완성이다.
집들이용, 손님접대음식으로, 특별한 이벤트식으로 손색없는, 맛도 있고 멋도 있는 중국식 냉채요리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