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언어, 사유의 연장선[논어]-신영복
손으로 따라 쓴다는 건,
마음을 다시 쓰는 일이었습니다.
한 글자, 한 문장에 나를 담다 보면
잊고 지낸 질문이 떠오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지'
'무엇을 위해 애써 왔을까'
[논어]는 오래된 책이지만,
그 안의 문장은 오늘날에도 마음을 적시기에 충분했습니다.
신영복 교수님은 《담론》과 《강의》에서
고전을 삶의 언어로 해석했습니다.
그분의 말처럼, 고전은 시대를 넘어
우리의 질문에 응답합니다.
무언가를 배우는 일 보다,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싸움이 더 익숙한 우리에게
앞으로의 있을 여정 끝은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삶의 중심은 더 빠르게 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보는 데 있다는 것을.
그리고
마지막 챕터 다음은 당신의 이야기로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