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존 메이너드 케인스
종국에는, 모두가 죽는다. 하지만 종국에는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하다.
p. 777
종국에는, 모두가 죽는다.
경제학자들이란 사람들이 폭풍우가 몰아치는 계절에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바다는 다시 잔잔해질 것이라는 식의 전망을 한다면 자신들의 역할을 스스로 너무 쉽고 쓸모없게 규정하는 것이 된다.
p. 209
나는 평화가 그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견지한다. 내 견해가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 것으로 보일지라도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 매시간마다, 하루하루, 가능한 한 오랫동안 평화를 연장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미래는 우리가 예상하는 그 어떤 것과도 상당히 다를 것이라는 점 외에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p.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