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거리
이곳이 아닌 다른 저 또 하나의 별이 많은
별들을 뿜는 그곳에선 나는 밤 속을 헤지 않고
누군가와의 거리 속에서 품속에서 입김 속에서
서로를 헤아려 보고 싶다
별빛이 비춰주는 얼음은 마냥 차갑게 익어갈 뿐
가오리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 이 스티로폼에서
한 번 숨을 잡아 뛰어내리려 하는 너의 사욕이
몹시 가련하다 아가야 같이
꼭 같이 다음번의 세상에선 너도 사족보행이든
이족보행이든 멀리멀리 날개를 활짝 펴든 물살을
가로질러 영원한 너만의 실천을 이뤄가든 난 너의
꿈을 응원한단다 두고 온 새끼들 걱정이 눈에 보여
등대 빛도 내가 보는 모든 등빛도 우리를 따수워히
만들진 못한다 아 명백해지는 사건들이 너와 나를
따라오고
나는 결국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임을
숨이 나오지 않을 것임을 우리의 아가미는 분수처럼 푼수같이 운수좋게 괜히 나서 보지
못 할 것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