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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보다 경험: 고객 관점에서 앱을 개발하는 방법

기획보다 중요한 건 ‘공감력’? 고객 중심 앱이 성공하는 이유

by 긍정맨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개발자가 만드는 제품은 왜 다를까?

IT 업계에 있다 보면 종종 듣게 되는 말이 있다.

“고객이 원하는 건 이게 아니었어요.”

수많은 스타트업과 제품 기획자들이 겪는 이 말은, 기술력만으로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나또한 실제 유저를 만나면서 큰 자양분이 되기도 했고, 개발자는 개발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깨게 된 계기가 되어주기도 했다.


개발자는 ‘가능한 기술’로 솔루션을 만들고 싶어하고, 고객은 ‘필요한 해결책’을 원한다.

이 간극을 메우지 못하면 기능은 훌륭하지만 사용되지 않는 제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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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개발사는 ‘기능’보다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중요한 건 ‘완성도 높은 기능’이 아니다.

진짜 중요한 건 사용자의 불편을 해결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로그인 기능’을 만들 때, 단순히 이메일+비밀번호 입력창을 만드는 것만이 정답일까?

고객의 관점에서는 소셜 로그인이나 생체인증이 훨씬 간편하고 익숙할 수 있다.

그래서 고객의 관점을 먼저 이해하는 개발사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먼저 던진다.

“이 기능을 왜 써야 하죠?”
“이 사용자는 어떤 맥락에서 이 화면을 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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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언어로 문제를 해석하는 기술, 공감력

공감력은 이제 개발자의 핵심 역량 중 하나다.

사용자 경험(UX), 서비스 기획, MVP 테스트, 이 모든 과정은 결국 ‘고객이 어떻게 느끼는가’를 기준으로 판단된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개발사는 단순한 개발자가 아닌 문제 해결자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다.

기술 스택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 사례로 보는 ‘고객 중심 개발’의 힘

한 SaaS 스타트업은 초기 런칭 당시 기능 위주로 개발을 진행했다.

그러나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보니, 핵심 기능보다 ‘직관적인 UI’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고객 피드백 기반으로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자주 쓰는 기능 위주로 화면을 구성하자 사용자 이탈률은 30% 감소했고, 재방문율은 2배 증가했다.


이처럼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행한 결과, 기능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방식이 진정한 성과로 이어졌다.


첫째도 고객.. 둘째도 고객인걸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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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는 이제 코드보다 공감을 먼저 배워야 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만든다는 건, 기능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진짜 필요한 기능을 선별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불편을 해결하는 과정에 집중하라는 뜻이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고객의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는 ‘시선’이다.

그리고 그 시선을 가진 개발사와 함께라면, 당신의 서비스는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진심인 외주 개발사를 찾고 있다면? 똑똑한개발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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