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첨밀밀이 되고 싶었는가
내가 한국인이라서 이런 비극적 만남을 가졌다.
한국판 첨밀밀 느낌나는 것은 흥미롭다. 외국인의 관점으로 한국의 보기 좋은 풍경을 촬영한 것도 좋다. 인도적 감성과 한국적인 요소들을 합친 것도 생소한 느낌을 줘서 나쁘지 않다. 좋은 건 이 세가지 뿐이다.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그것도 흥미가 가지 않은 내용들을 보는 건 고역이다. 발리우드와 케이팝을 마지못해 억지로 엮은 것도 별로고 이게 엮은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일부 캐릭터나 묘사도 한심할 정도로 딱딱하고 판에 박혀서 헛웃음이 나온다.
장점이 3개나 있는데 단점의 위력이 너무 강해서 장점을 즐기는게 힘들다.
내 한국인으로서의 호기심이 시간 낭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