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으로 남에게 맞추는 당신
우리는 수많은 타인의 시선을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심지어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우리의 삶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처럼 느껴지지요. 타인의 기대와 평가 속에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혹시 내가 실수하면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를 압박하고, 점점 더 타인의 시선에 맞춰 살아가도록 만드는 질문입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욕구가 지나치게 강해지면 자신을 잃기 시작합니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고 그 기준에 맞추다 보면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게 됩니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기 어려워지지요.
그렇게 살다 보면 너무 늦게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는 삶은 끝이 없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고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타인의 시선을 내려놓는 것은 자신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너무 신경 쓰다 보면 타인의 욕구에 맞추다 보니 자신에 대한 존중은 점점 사라집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결국 그 사랑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외부의 평가를 구하게 되지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내려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자신과의 문답을 통해 자신이 주인이 되는 삶을 찾을 수 있습니다.
타인과 나의 경계를 설정하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타인의 말과 시선을 너무 잘 받아들이면그 안에 갇히기 때문에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경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되, 그 말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타인의 시선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것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기대에 맞추려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나 다운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남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를 걱정하기보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찾고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삶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