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마지막 자화상

닌커 데너캄프 외 共著 「지도를 따라가는 반 고흐의 삶과 여행」p125

by 김양훈
파리에서도 모델은 구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빈센트는 거울을 샀다.
거울은 가격이 싸고
모델보다 인내심도 있었다.

빈센트는 파리에서 총 25점의 자화상을 그렸다. 자화상을 보면 빈센트가 파리에서 이룬 예술적 발전을 볼 수 있다. 그의 첫 자화상에는 헤이그 학파의 어두운 색조가 아직 남아있다.

빈센트는 파리에서 그린 마지막 초상화를 빌레미나에게 보내면서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녹색 눈을 가진 장밋빛 회색 얼굴, 잿빛 머리, 이마와 입 주변의 주름, 딱딱한 나무 같고 매우 붉은 턱수염, 세련되지 않고 슬퍼 보이지만 입술은 두텁고, 거친 린넨으로 만든 푸른색 작업복을 입고 있는 사람, 팔레트에는 레몬 빛 노란색, 붉은색, 베로나 녹색, 코발트블루까지 짜 놓았다. 오렌지 색 턱수염을 제외하곤 모든 색이 팔레트 위에 다 있구나”


∎닌커 데너캄프, 르네 판 블레르크, 테이오 메이덴도르프 共著 「지도를 따라가는 반 고흐의 삶과 여행」 p125

0책 표지-빈센트 반 고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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