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중 著 <인간 만세!> 중 발췌.
러시아 문학 독서회
8월 과제독서 복습
전체 줄거리
탐욕스럽고 불경한 홀아비 표도르 카라마조프는 두 번의 결혼으로 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자식들을 전혀 돌보지 않고 거의 버리다시피 한 채 방탕한 삶을 살아왔다. 첫 부인 소생인 장남 드미트리는 머리보다는 가슴이, 생각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다혈질의 청년이다. 후처 소생의 둘째 아들 이반은 논리적이며 두뇌가 비상한, 대단히 지적인 청년이다. 그는 형의 약혼녀를 속으로 깊이 사랑하고 있다. 두 아들은 각기 다른 이유에서 아버지를 지독하게 혐오한다. 셋째 아들 알료사는 지극히 선하고 순수한 청년으로 인근 수도원의 존경받는 장로인 조시마의 인도를 받으며 수도사의 길을 걷고 있다. 이 집안에는 표도르가 동네 백치 여자와 장난삼아 관계를 맺어 얻은 스메르쟈코프라는 이름의 서자가 하인이자 요리사로 함께 살고 있다. 스메르자코프는 뒤틀릴 대로 뒤틀린 심성의 사내로 아버지와 다른 형제들 그리고 온 세상을 이를 갈며 증오한다.
드미트리는 귀족 아가씨 카테리나와 약혼을 한 상태이지만 동네의 부자 상인 삼소노프 노인의 첩인 그루센카를 보고는 그녀의 매력에 완전히 사로잡힌다. 그런데 아버지 표도르 또한 그루센카에게 넋이 나가 3,000루블을 미끼로 그녀를 유혹한다.
그루센카와 결혼하기 위해 절실하게 돈이 필요한 드미트리는 죽은 모친의 유산을 받아 내려 하지만 아버지는 이미 다 주었다며 지급을 거절한다. 두 사람 간에는 돈과 치정에서 비롯된 무서운 증오가 지옥의 화염처럼 타오른다. 그 증오의 불길이 극에 이른 시점에서 아버지 표도르가 집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루센카와의 밀회를 위해 그가 봉투에 넣어 두었던 3,000루블은 사라지고 없다. 이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살해 용의자는 물론 드미트리다. 드미트리는 집시 마을에서 그루센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돈을 물 쓰듯이 펑펑 쓰다가 경찰에 체포된다. 드미트리를 범인으로 지목해 주는 증거는 너무 많아 셀 수도 없다. 피 묻은 손, 갑자기 생긴 돈, 평소에 밥 먹듯이 내뱉던 아버지를 죽이겠다는 말 등, 소설의 후반부에서 드미트리는 법정에 선다. 그는 과연 유죄선고를 받을 것인가? 과연 드미트리는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인가? 그렇다면 드미트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만일 드미트리가 범인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가 죽였을까?… 살인을 저지른 것은 서자 스메르자코프이지만 드미트리가 유죄선고를 받는다. 서스펜스의 절정에서 스메르자코프는 자살을 하고 둘째 아들은 자신이 살인을 방조했다는 자책감으로 정신병 발작을 일으킨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는 드미트리의 운명이 완전히 결정되지는 못한 채 마무리된다. 그 이유는 이 소설이 이보다 훨씬 더 장대한 소설의 제1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도스토옙스키는 소설의 속편에서 드미트리의 운명과 더불어 막내아들 알료사의 파란만장한 삶을 펼쳐 보일 예정이었다. (2024년 6월 4일 페북 구룹방 '러시아 문학읽기'에 올린 글)
<(II) 돈, 치정, 살인: 궁극의 ‘갑질’>에서 계속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등장인물과 한 줄 평, 그리고 영화
1. 등장인물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
55세. 돈을 늘리는 데 능숙한 자수성가한 남자. 방탕한 호색한이자 무책임한 가장, 그리고 답이 없는 수전노이다. 돈 문제와 여자 문제로 맏아들 드미트리와 갈등하다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영화판에선 리 J. 콥이 맡았다.
아젤라이다 이바노브나 미우소바
표도르의 전처. 부유한 귀족 집안 출신이었지만 표도르를 과분하게 평가하고 그와 결혼해 아들 드미트리를 낳았다. 그러나 결혼 직후부터 사이가 냉랭해져 남편과 몸싸움을 할 정도로 심한 갈등을 빚었으며, 결국 방탕한 남편에게 질려서 세 살 된 드미트리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해 집을 나갔다. 얼마 안 돼 다른 도시에서 죽었다고 하며, 표도르는 그 소식을 듣고는 드디어 재혼할 수 있다고 기뻐하면서 한편으로는 애도하듯 울었다.
소피아 이바노브나
표도르의 후처. 자살 시도를 할 정도로 불행한 생활에서 탈출하기 위해 표도르와 결혼을 감행, 이반과 알렉세이를 낳았다. 표도르는 소피아가 지참금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자신이 그를 구제해 준 거라며 그를 무시하고 박대했다. 소피아와 결혼 생활을 하는 중에도 집에 여자들을 끌어들여 놀아났을 정도. 귀엽고 착한 사람이었지만 히스테리 발작을 일으키는 일종의 신경증이 있었으며, 막내 알렉세이(알료사)가 네 살 때 병으로 죽었다.
드미트리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미차/미챠/미탸)
28세. 표도르의 맏아들로 아젤라이다 소생의 아들. 퇴역 장교. 천성은 순박하고 정도 많은 청년이었으나 아버지의 무관심 속에 방탕한 생활에 빠져 현재는 거칠고 행실 나쁜 망나니로 살고 있다. 부유한 상속녀 카체리나와 약혼을 했지만, 아버지가 탐하는 여인 그루셴카를 사랑하게 된다. 여자 문제와 유산 문제로 아버지와 심한 갈등을 빚었으며, 결국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벗지 못한 채 시베리아 유형을 선고받는다. 결말부에서는 동생들의 조력으로 탈옥 계획을 세우고, 미국으로 가서 돈을 벌고 신분 세탁을 한 뒤 러시아로 돌아오겠다고 결심한다. 영화 속 배역은 율 브리너.
이반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바냐)
24세. 표도르의 둘째 아들로 소피아 소생의 장남. 무신론자. 대학을 나온 수재이며 상당히 이성적이며 냉철하다. 나중에 형 드미트리의 약혼자인 카체리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사회와 종교적 박애에 대해 냉소적인 인물로, 도스토옙스키의 또 다른 작품 죄와 벌의 라스콜리니코프의 포지션이다. 스메르쟈코프에게 '표도르를 죽인 진범은 나지만 당신 또한 아버지가 죽기를 원하지 않았느냐'는 말을 듣고, 자신이 그의 범행을 정신적으로 교사했다는 생각으로 죄책감에 빠지게 된다. 그로 인해 섬망증을 앓는 등 빠르게 쇠약해진다. 이 당시 스메르쟈코프와 여러 번 설전을 벌였는데, 스메르쟈코프는 이반에게 '도련님은 표도르 파블로비치 나리와 똑같아요. 모든 자식 중에서 제일, 아버지를 많이 닮으셨지요. 그분과 동일한 영혼을 지니셨으니까요.'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이반은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본인이 그렇게 증오하던 아버지를 본인이 제일 닮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더 괴로워한다. 법정에서 형은 결백하며 진범은 스메르쟈코프이고 자신이 그를 사주했다고 주장하나, 망상에 빠진 중환자의 헛소리로 취급되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카체리나에게 형의 탈옥을 도와달라 부탁했었다는 언급이 나오고, '죽음을 목전에 두었다'느니 하며 건강이 몹시 악화되어 남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한 묘사가 나온다. 미챠, 카챠, 알료샤는 모두 이반이 완쾌하기를 기원한다. 영화 속 배역은 리처드 베이스하트.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알료샤)
20세. 표도르의 셋째 아들로 소피아 소생의 차남이며 드미트리의 이복동생이자 이반의 동복동생. 수도원의 조시마 장로를 사사하고 있는 수도자. 박애주의자. 소설 속의 진짜 주인공. 이 소설은 작게 보면 알료샤의 성장 스토리다. 조시마 장로가 선종한 후 수도자의 길을 그만두고 환속하여 이야기의 주체가 된다. 둘째 형 이반 카라마조프와 대치되는, 죄와 벌의 소냐의 포지션을 갖고 있다. 배우는 윌리엄 샤트너.
파벨 표도로비치 스메르쟈코프
24세. 리자베타라는 지체장애를 가진 거지 여인이 낳은 아버지 모를 아이로, 간질병 환자. 집사인 표도르 그리고리가 양아들로 삼아 키웠다. 소설 속에는 젊은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가 스메르쟈코프의 어머니를 범해 낳은 사생아라고 암시하는 대사가 나온다. 현재는 카라마조프 가의 요리사를 맡고 있다. 이반과 정신적 교류를 하지만, 내심 비열하고 잔꾀가 많은 인물이다.
카체리나 이바노브나 베르호브체바 (카챠, 카첸카)
군 장성의 딸인 부유한 상속녀. 아가피야라는 이복 언니가 있다. 알료샤에 의하면 키가 아주 크고 큰 검은 눈에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 갸름한 얼굴을 가진 대단히 빼어난 미인이라 한다. 처음 드미트리가 알료샤에게 카체리나를 소개시켜줬을 때는 알료샤가 그녀의 미모에 큰 충격을 받아 이야기도 제대로 못 했을 정도였다. 이 외에도 그녀의 미모에 대해서 작중에서 자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손에 꼽는 미인인 듯. 아버지가 빚을 져서 곤란을 겪던 차에 드미트리가 우연히 도움을 준 것을 계기로 그와 약혼하게 되었지만 사실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며, 오히려 이반이 카체리나에게 한눈에 반했고 카체리나 또한 이반을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자존심이 엄청나게 강한 카체리나는 한참 동안이나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남자는 이반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를 기만해 가며 드미트리와의 약혼을 유지하려고 버틴다. 그 때문에 미차, 이반, 그루셴카와 갈등하다 결국은 법정에서 미차가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썼던 '아버지를 죽이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해 그가 유죄 판결을 받는 데 쐐기를 박아버렸다. 그러나 나중에 알료샤에게 고백하길 이반과의 갈등과 미챠에 대한 애증 때문에 흥분한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한 짓이라며 후회한다. 마지막에는 이반과 알료샤의 부탁으로 미차를 탈옥시키는 계획에 동참하며, 그를 찾아가 서로가 서로에게 한 잘못을 용서하고 화해한다.
아그라페나 알렉산드로브나 스베틀로바 (그루셴카, 그루샤)
마을에서 평판이 나쁜 고리대금업자. 금발에 푸른 눈, 발그레한 뺨을 가진 미인이다. 알료샤에 의하면, 카체리나는 늘씬하고 호리호리하여 이국적인 분위기의 미인이라면 그루셴카는 풍만한 몸매를 가진 전통적인 러시아 미인상이라고. 카체리나처럼 압도적인 미인은 아니지만 예쁜 듯, 평범한 듯하면서 사람을 홀리는 미인이라고 표현했다. 첫사랑이었던 폴란드인 장교에게 버림받고 늙은 상인의 정부가 되어 돈을 굴리는 법을 배웠다. 표도르가 그루셴카를 탐내고 있는데 드미트리 또한 그루셴카에게 첫눈에 반해 버려 부자지간에 연적이 되었다. 그루셴카는 두 사람 사이에서 짐짓 줄타기하며, 부자를 쌍으로 애태우는 등 팜무파탈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천성이 못된 사람은 아니어서 나름대로 순수하고 따뜻한 면모도 있으며, 알료샤와 친구가 된 후 그의 영향으로 내면의 따뜻함이 드러나는 등 점차 좋은 쪽으로 변화하면서 자신이 미챠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에필로그에서의 언급을 보면 탈옥해서 미국으로 도피하려는 미챠와 동행하려는 듯. 우연히 마주친 카체리나가 용서를 구하자, 용서한다고는 말하지 않았으나 미챠를 구해만 준다면 평생 카챠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로 답했다.
조시마 장로
알료샤의 스승. 이 소설 안에서 긍정적인 사상의 핵을 맡았다. 작중에서는 노령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상황에서 그의 죽음에 반대파들이 들고일어나는 등 여러 일의 원인을 제공한다.
라키친
본명은 미하일 오시포비치 라키친. 미샤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신학교를 나온 학생. 알료샤와 같은 수도원에 있지만, 사실은 잡지 경영자가 되는 게 꿈이다. 야심과 질투심에 차 있는 야비한 인물로, 알료샤와는 나름 친구 사이였으나 나중에 절교하게 된다. 그루셴카의 이종사촌이기도 하다.
무샤로비치
그루센카의 첫사랑. 비열한 폴란드인. 미챠의 재판에 품행 증인으로 등장하여 불리한 증언을 하지만 변호인의 화술에 걸려들어 사기 도박꾼임이 폭로되어 깨갱한다. 과거 자신이 먼저 배신하고 버렸으면서도 되려 '그루셴카를 용서하려 했다'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다가 그루셴카에게 비난받고 완전히 개망신을 당한다. 그 외에는 별 비중이 없다.
호흘라코바 부인
본명은 카체리나 오시포브나 호흘라코바. 부유한 지주의 미망인. 대단히 수다스럽다. 신앙심이 깊고 선량한 인물이지만 눈치가 없고 주책맞은 면이 있다.
리즈
호흘라코바 부인의 딸. 크고 아름다운 눈을 가진 소녀라고 묘사되며, 병으로 한동안 다리를 못 쓰다가 회복하여 다시 걸을 수 있게 된다. 알료샤의 소꿉친구이며 그를 사랑하지만, 그와 결혼하자고 약속했다가 그 약속을 도로 거둬들이고는 자괴감에 빠져 자해를 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콜랴
본명은 니콜라이 이바노비치 크라소트킨. 13세의 소년으로, 유복자로 태어나 홀어머니 안나 표도로브나와 함께 살고 있다. 일류샤와 같은 학교에 다닌다. 자존심도 세고 호승심(好勝心)과 허세도 있지만, 천성은 사려 깊은 성격의 소유자로, 예전에 일류샤가 휘두른 칼에 부상을 입은 적이 있지만 일류샤를 원망하지 않고 그에게 기운을 주려고 한다. 일류샤가 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자 슬퍼하며 알료샤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다잡는다.
일류샤
본명은 일리야 니콜라예비치 스네기료프. 일류셰치카라고도 불린다. 아홉 살 된 소년으로 전직 장교인 아버지 니콜라이 일리치, 정신이 온전치 못한 어머니 아리나 페트로브나, 곱사병으로 몸이 불편한 누나 니나(니노치카)와 함께 살고 있다. 자존심이 강한 소년인데, 우연히 드미트리가 아버지를 공개적으로 모욕한 사건으로 크게 상심한 뒤 이 일로 아버지를 조롱하는 학우들에게 싸움을 걸고 폭력을 휘두르거나 단지 드미트리의 동생이란 이유만으로 자기를 도와주려 했던 알료샤에게도 덤벼드는 등 사고를 치고 다녔다. 다행히 이후 콜랴를 비롯한 학우들과도 화해했고, 사연을 듣고 나서 그를 용서한 알료샤와도 가까운 사이가 됐다.
나중에 결핵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고 만다. 콜랴가 그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친하게 지내던 개 쥬치카를 데려오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의사에 의하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정도로 병세가 몹시 악화됐다. 드미트리의 재판 이틀 뒤 끝내 숨을 거뒀으며, 임종의 순간에는 친구들이 그의 곁을 지켜주었다. 일류샤의 장례식에서 알료샤가 친구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는 것이 본 작품의 엔딩.
리자베타
백치 여인으로 마을을 떠돌던 노숙자 거지. 스메르쟈코프의 생모로 작중 시점에는 이미 고인. 마을 사람들은 이 여인을 '유로지바야'라 부르며 친절하게 대해 주었다. 표도르에게 겁탈당해 임신했으며 아이를 낳고 이내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리
본명은 그리고리 바실리예비치 쿠투조프. 마르파 이그나치예브나라는 아내가 있다. 오랫동안 표도르를 모신 성실하고 충성스러운 하인이며, 매우 고집스러운 인물이라 주인의 악담을 하는 이들에게는 자비가 없다. 어머니를 일찍 잃고 아버지로부터 방치당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보살펴준 사람이기도 하다. 드미트리, 이반, 알렉세이는 모두 한때 그리고리의 보살핌을 받은 적이 있으며, 스메르쟈코프는 아예 그리고리의 수양아들로 자랐다.
2. 한 줄 평(評)
”지금까지 쓰인 가장 위대한 소설” 지그문트 프로이트
“소설가로서 궁극적으로 쓰고 싶은 건 '종합 소설'이다. 이를 정의 내리기란 어렵지만,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이 바로 그 예다.” -무라카미 하루키
“한 인간이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창조해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이제 이토록 경이로운 일은 일어났고, 여기에는 그 어떤 설명조차 필요치 않다.” -헤르만 헤세
“창작자의 내면에 이는 온갖 모순과 동요를 도스토옙스키보다 탁월하게 입증해낸 작가도 없을뿐더러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만큼 이를 경이롭게 구현해낸 작품 또한 없다.” -조이스 캐럴 오츠
3. 영화
1958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가 있다. 감독은 리처드 브룩스, 배급은 MGM, 주연은 율 브리너, 윌리엄 샤트너, 리 J. 콥, 조지 케네디 등으로 평은 극과 극이지만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평이다. MBC에서 1988년 5월 28일 주말의 명화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마릴린 먼로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같은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며 그루센카역에 자신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드미트리 카라마조프가 자신이 문학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나무위키에서 인용 및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