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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양훈
Oct 15. 2023
고향바다
고향바다
구엄리 고향바다에
천년이라도 온전히
살아남을 건 무엇인고 하니
하나는 바람이며,
둘은 저녁노을이다.
그뿐이랴?
그렇다
!
나의 슬픈 대답은
바람과 저녁노을
그뿐이다.
혹여 더 있을지라면
그대가 아는 답을 내어주오.
( 2013년 6월 6일)
*사진-바람부는 구엄리 해안도로
©
김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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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작가, 칼럼니스트, 늦깎이 화가, 야메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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