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바다

구엄리 이야기

by 김양훈

고향바다


구엄리 고향바다에

천년이라도 온전히

살아남을 건 무엇인고 하니


하나는 바람이며,

둘은 저녁노을이다.


그뿐이랴?

그렇다!


나의 슬픈 대답은

바람과 저녁노을 그뿐이다.


혹여 더 있을지라면

그대가 아는 답을 내어주오.


( 2013년 6월 6일)

*사진-바람부는 구엄리 해안도로 ©김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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