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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양훈 Dec 07. 2023

포지티브/네거티브 드로잉(IV)

•2019년 1월 31일 늦깎이 미술학도 도전기

네 번째 강의-Blind Contour Drawing에 대하여 더 배웠다. 그리고 안락의자를 스케치하며, 포지티브와 네거티브 지각 유형을 활용한 드로잉에 대해 배웠다.


이러한 기법은 형상과 배경이라는 이분법적인 생각의 틀을 깨고, 포지티브와 네거티브의 형태를 다양하게 인지할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우습지만, 문뜩 내가 그림 천재라는 깨달음이 있었다. 그리곤 너무 늦었다는 자책감.


그런데 치바이스(齊白石) 선생은 93세에 이르러서도 죽는 전날까지 그림을 그렸다. 이게 큰 위안이 되었다. 그렇다 늦깎이 천재에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약간의 안도감.


남이야 웃건 말건!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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