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미술학도 도전기 2019년 2월 14일
크로키(Croquis) 강의 첫날이다.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 스케치 중 하나인 크로키(速寫畵). 인물화에서는 인체의 균형·동세·특징의 재빠른 표현을, 풍경화나 정물화에서는 원근·명암·색조의 인상적인 면을 포착해 그린다. 이는 그림을 그리는 동기인, 즉 화인(畫因)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학습이기도 하다.
따라서 부분적이고 정적인 묘사보다는 사물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전체적인 동세(動勢)를 파악하여 생동감 있게 그려야 한다. 오늘 연습은 잡지 사진을 보며 윤곽을 그리고 철사기법으로 마무리했다. 초보는 재미있고 즐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