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적의 기억을 활용한 상호문화주의 실현

근현대사적의 기억을 활용한 상호문화주의 실현


한국은 일제 식민 치하 이후, 20세기 가장 큰 전쟁 중 이며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 인 한국전쟁을 겪었다. 전쟁 이후에는 독재 정권에 대항한 민주화 운동, 군사 정권의 등장, 산업화로 인한 진통 등 많은 문제를 겪었다.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20세기 이후 많은 국가들이 근대화 및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의 진통을 겪었다.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배, 1,2차 세계대전에 이어 민주화와 공산화 등 이데올로기를 둔 전쟁, 인종 차별, 여성 문제, 종교 갈등, 급격한 산업화, 빈부격차, 독재정치, 독재에 대한 저항 등 수많은 시련을 겪었다. 또 심할 경우 권력 앞에 인권이 유린당한채 학살 당하는 사례도 이와 같은 사건들은 인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특히 한국 사회에 등장한 이주민들은 대부분 제 3세계 출신이며, 위에 열거한 역사적 사건들을 겪었고, 이는 그들의 성장, 정체성 형성 등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베트남인들은 미국과 싸운 베트남전쟁, 캄보디아는 크메르루즈가 저지른 ‘킬링필드’, 미얀마는 군부독재 등으로 고통받았다. 또 동유럽은 세계 2차대전과 이후 소련의 지배를 받은 기억이 있다.

위와 같은 사건들은 집단적 트라우마를 낳았다. 이는 타민족과도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즉 아픔은 나눠어야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또 낯선 이들과 비슷한 아픔을 공유할 경우도 친밀도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구성원들끼리 각자의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주제로 한 교육 및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2024년 제 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스리랑카의 수간티니 마티야무탄 탕가라사 여사가 광주인권상을 받았다.

이는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신장에 기약했다는 점이 5.18 정신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와 인권은 지역과 문화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인간 존중의 보편적 가치이다. 위에서 언급한 역사적 비극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짓밟았기에 비극적 참상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위와 같은 비극이 또 다시 되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와 민족 공동체를 넘어선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과정은 상호문화주의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는 각 민족 공동체간의 문화적 겹침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사람도 유사하 성장과정을 거치고, 타인과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밀감을 형성한다. 전통문화적인 부분은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연환경 등 지역 역사문화의 특수성에 대하 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이해하기 위한 진입장벽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한국 사회도 종교와 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는다. 한국의 이슬람 및 공동체를 예로 들자면, 그들의 엄격한 종교적 규정과 관련된 음식문화 등은 한국문화와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돼지고기를 즐겨먹는 현대 한국인들에게 이슬람의 금돈(禁豚) 문화가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에 대한 전문적 지식도 필요하지만, 낯선 문화에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도 필요하다. 정주민이 이주민의 낯선 문화에 적응하는 시간은 짧지 않다. 반면, 근현대사적 비극은 인권의 보편적인 가치와 권리에 대한 깊은 관련이 있고, 더 나아가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문화적 이질성을 뛰어넘는 공감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

따라서 한국 박물관도 다양한 국가와 민족 공동체의 근대화와 우리 사회의 연결성 및 문화적 겹침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연구자는 연구대상자들의 국가와 한국의 근현대사적 부분에서 유사하 부분을 분석하고 이를 심층면담에 적극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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