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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좀 쉽게 읽는 꿀TIP

"두 번 읽으면,책 이 보인다

by 하루

독서 초짜에서 문학 애호가로

문학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프루스트의 작품들은 제목만 들어도 부담스럽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지금은 문학을 즐기는 독서가가 되었다

. **그 비결은 단 하나, ‘두 번 읽기’**였다.

처음에는 독서 모임에서 문학을 접했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었지만, 솔직히 내용이 어렵고 이해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읽었을 때,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작가가 던지는 질문들이 선명해졌고, 인물들의 내면이 깊이 와닿았다.

이 경험을 통해 문학을 더 가깝게 느끼게 되었다.

두 번 읽기의 힘


첫 번째 읽기: 감 잡기
✔️ 등장인물과 흐름을 파악하는 데 집중
✔️ 주요 사건과 줄거리를 따라가며 부담 없이 읽기
✔️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넘어가도 괜찮음

두 번째 읽기: 의미 찾기
✔️ 첫 번째 읽기에서 놓쳤던 작가의 의도 발견
✔️ 문장 속 숨은 의미와 상징을 찾아가는 즐거움
✔️ 더 깊은 감상과 공감을 느낄 수 있음

영화는 두 번 보면 흥미가 떨어지지만, 책은 반대다.

두 번째 읽을 때야말로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효과적인 독서 방법: ‘색칠하고, 기록하고, 정리하기’

준비물: 색연필, 볼펜, 포스트잇


1단계: 읽으면서 표시하기
✔️ 주인공 이름 → 동그라미
✔️ 핵심 문장 → 색연필 밑줄
✔️ 기억하고 싶은 문장 → 볼펜으로 한 번 더 강조
✔️ 토론 주제나 질문거리 → 포스트잇 붙이기

2단계: 책 속에 기록 남기기
✔️ 떠오르는 생각은 책 여백에 바로 메모
✔️ 등장인물 관계도를 간단히 정리
✔️ 모르는 사건이나 인물은 검색 후 짧게 메모

3단계: 두 번째 읽기 – 보물 찾기
✔️ 처음 읽을 때 체크한 부분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독
✔️ 작가의 숨은 의도를 찾는 ‘보물 찾기’처럼 읽기
✔️ 독서 모임에서 공유하며 더 깊이 이해하기


결론: 책을 사랑하는 방법, 두 번 읽기

한 번 읽고 덮어버리는 책이 아닌, 두 번 읽으며 깊이 있는 감상을 즐기는 책 읽기. 이 작은 습관이 나를 독서 초짜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시켰다.

독서는 속도가 아니라 깊이다. 두 번째 읽었을 때 오는 놀라운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책 한 권을 두 번 읽는 것이, 두 권을 대충 읽는 것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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