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알부민, 진짜 효과는 무엇일까?

“알부민 먹으면 기운 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먹는 알부민’의 진실

by 이달의건강


알부민의 중요한 역할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알부민먹으면기운난다_0.jpg 건강 보충제를 손에 들고 성분표를 확인하는 모습이다. [ⓒ이달의건강]

알부민은 혈액 속에서 가장 많은 단백질 중 하나로,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혈관 내 삼투압을 조절해 부종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호르몬이나 약물, 영양소를 운반하는 기능도 담당합니다.

간경변, 신증후군, 심한 화상 등의 질환으로 혈중 알부민 수치가 크게 낮아질 경우, 병원에서는 알부민 수액을 사용해 치료합니다.

이 치료는 정맥으로 직접 알부민을 투여해 혈중 농도를 빠르게 보충하는 의약품 방식입니다.

따라서 알부민은 우리 몸의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질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사용하는 알부민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먹는 알부민’ 제품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시중 ‘먹는 알부민’ 제품은 단백질 보충 식품

알부민먹으면기운난다_1.jpg 혈액과 건강 관리를 상징하는 의료 검사 장면이다. [ⓒ이달의건강]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먹는 알부민’ 제품은 대부분 계란 흰자나 우유 단백질을 원료로 만든 단백질 식품에 가깝습니다.


우리 몸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됩니다.

즉, ‘먹는 알부민’을 먹는다고 해서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직접 상승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구용 알부민 제품이 혈중 알부민 농도를 빠르게 올린다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간이나 신장 질환 환자의 치료에 이러한 제품이 사용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으로서 ‘먹는 알부민’의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알부민 치료는 전혀 다르다

알부민먹으면기운난다_2.jpg 병원에서 수액 치료가 이루어지는 의료 장면이다. [ⓒ이달의건강]

위중한 상황에서 혈중 알부민 수치가 급격히 떨어질 때 병원에서는 정맥 주사를 통해 알부민 수액을 투여합니다.


예를 들어 간경변으로 복수가 심하거나 급성 신부전, 자발성 복막염 등 중증 환자에게 5% 또는 20% 농도의 알부민 수액이 사용됩니다.

이 치료는 혈액량과 삼투압을 안정시키며 의료진의 엄격한 판단 하에 시행되는 의약품 치료입니다.

건강식품과는 완전히 다르고, 전문적인 의료 환경에서만 적용되는 치료법입니다.

따라서 일반인이 ‘먹는 알부민’을 복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해야 올바른 건강 관리가 가능합니다.


일상 속 건강 관리, 균형 잡힌 식사가 답이다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피로나 체력 보충을 위해 비싼 알부민 제품을 꼭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간이나 신장 기능이 정상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혈중 알부민 수치는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게 나온다면 간 기능 이상, 신장 질환, 염증, 영양 부족 등 원인을 먼저 정확히 찾아야 합니다.

일상에서는 생선, 두부, 콩, 계란, 살코기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까지 함께하면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분별한 건강기능식품보다 꾸준한 생활 습관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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