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유주라면 매년 두 번에 걸쳐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가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1월에 미리 한꺼번에 납부하는 '연납 제도'를 활용하면 세금을 확실하게 절약할 수 있는데요. 2026년부터는 연납 할인율 산정 방식에 변화가 생기면서 예전보다 꼼꼼한 체크가 필요해졌습니다. 단 몇 분의 투자로 1년 치 세금을 대폭 감면받고 카드사별 추가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스마트한 자동차세 납부 전략을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선납할 경우 남은 기간에 대한 세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2026년 1월에 신청하여 납부할 경우 연간 세액의 약 3% 수준의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공제율이 다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중 금리보다 높은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많은 분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연납 신청 및 납부 기간은 1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며 이 시기를 놓치면 3월, 6월, 9월에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할인 폭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과거처럼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PC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합니다. 서울 거주자라면 '서울시 세금납부(ETAX)' 홈페이지나 전용 앱인 'STAX'를 이용하면 되고 서울 외 지역 거주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위택스(WeTax)'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됩니다.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하여 본인 인증 후 자동차세 연납 신청 메뉴에서 차량 번호와 신청자 정보를 입력하면 즉시 납부해야 할 할인 세액이 계산되어 나옵니다. 기존에 연납을 해왔던 분들이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할인된 고지서가 발송되지만 차량을 새로 구매했거나 주소지가 변경되었다면 반드시 신규 신청을 진행해야 합니다.
연납의 장점 중 하나는 목돈 나가는 부담을 카드사 혜택으로 상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월 납부 기간이 되면 각 카드사는 자동차세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주요 카드사별로 2개월에서 최대 7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 카드는 납부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거나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캐시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지방세는 카드로 납부해도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본인이 보유한 카드의 이벤트 페이지를 미리 확인하여 가장 유리한 결제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연납으로 세금을 모두 낸 뒤에 차량을 중도에 팔거나 폐차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차량 보유 기간만큼만 일할 계산되어 남은 기간에 대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양도 시에는 양수인이 세금을 승계하는 방법도 있지만 보통은 양도인이 미리 낸 세금을 환급받는 방식이 깔끔합니다. 환급금은 신청 시 등록한 계좌나 위택스에 등록된 환급 계좌로 자동 입금되므로 안심하고 연납 혜택을 누리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