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갈비탕

갈비탕 맛있게 끓이기

by 유정 이숙한

내일은 어버이날이라 딸이 점심식사를 예약한 모양이다.

이번 주 일요일은 막내 내외가 온다고 한다.

막내 내외는 내가 끓여준 한우갈비탕을 좋아한다.

사 먹는 갈비탕과 차원이 다른 맛인 걸 알고 있다.


갈비탕용 갈비는 뼈가 많고 살이 적어 입에 들어가는 것이 적다.

작년 12월에 울님 해주려고 큰맘 먹고 거금을 주고 한우갈비찜용 길비를

사 왔다. 울님은 끓이거나 삶은 고기는 싫어하고 군 고기만 드는 편이다.


이번에 막내가 오면 한우갈비탕을 해주고 싶은데

싫어하는 분이 있으니 주저하고 망설이게 된다.

전에는 횡성한우를 인터넷 주문해서 갈비탕이나 불고기도 해먹었다.


이번에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엄마는 자식들 입에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이다.


나만의 비법으로 끓이는 한우갈비탕을 소개하려고 한다.


** 재료 **

한우 찜갈비용 한 팩 800g, 깐 마늘 3쪽, 무 작은 거 2조각,

양파 1/4쪽, 인삼 두 뿌리, 맛술 2큰술, 국간장 1/3컵, 물 2,500cc



<< 갈비탕 끓이는 순서 >>


1. 갈비를 찬물에 20분 담가 핏물을 빼주고 여러 번 헹궈준다.

고기가 적은 갈비탕용은 물렁뼈와 뼈가 많아 고기가 많이 붙어있는

찜갈비용으로 갈비탕을 끓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2. 물을 끓여 찜갈비용 갈비를 끓는 물에 넣고 7분간 데치듯 담근다.

뼈 부스러기나 이물 등은 여러 번 헹굼 하면 떨어져 깔끔해진다.


3. 압력솥에 데친 갈비를 넣고 물 2500cc 와 깐 마늘 3쪽, 양파 1/4개,

시원한 맛이 나는 무 2조각, 맛술 2스푼, 국간장 1/3컵 넣고

센 불에서 압력솥에 30분 끓여준다.

4. 압력솥에 30분 끓이고 나면 압력을 풀어 김을 빼준다.


5. 암소일 경우 육우보다 기름이 더 많다. 식힌 갈비탕을 냉장고에 5시간 이상

지나면 위의 사진처럼 굳어진 기름이 엉겨 있어 제거하기 쉽다.

이 기름을 제거하지 않으면 몸에 들어가 굳으면서 내장비만이 될 수 있다.


6. 차갑게 식혀 기름을 걷어낸 갈비탕을 뜨겁게 끓여 후추, 대파 송송 썰어 넣고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으면 된다.


** 갈비탕용 고기가 기름이 더 많고 찜용은 기름이 적게 들어있다. **


** 국간장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담백한 한우 갈비탕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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