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반찬으로 좋은 두부조림
옆지기가 좋아하는 두부조림.
사계절 먹을 수 있는 두부조림은 사랑이다.
부드럽고 소화도 잘 되고 건강에 도움이 되고
반찬이 없을 때 식탁을 채워주는 감초 같은 존재가 아닐지.
아침에는 입안이 깔깔하니 찌개보다 국 종류를 하고
저녁에는 찌개나 전골 위주로 식단을 꾸미고 있다.
국 종류는 바지락 미역국, 소고기 뭇국. 황태 맑은 국, 콩나물국,
김칫국, 아욱된장국, 시금칫국을 바꿔가며 끓인다.
국이 없으면 허전하기도 하지만 국물을 좋아해서 국이 없으면
식사를 조금밖에 하지 않으니까
자연스레 아침에는 국이란 공식이 세워졌다.
아침 식단은 구운 김이나 양념간장을 넣어 싸 먹는 날김, 두부조림,
달걀말이, 양념깻잎과 콩조림, 멸치볶음, 나물 종류 한두 가지.
열무김치 또는 총각김치를 식탁에 올린다.
두부조림을 좋아해도 매일 식탁에 올리면 질릴 수 있으니
듬성듬성 두부 부침을 해서 양념간장을 얹어 올리기도 한다.
집밥은 건강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다.
*조림을 하기 전 양념을 끼얹고 물을 반 컵 넣은 상태
** 두부조림 재료 **
두부 800g, 진간장 반 컵, 잘게 썬 대파 2대, 양파 반 개, 달래 1/3 묶음
참깨 2스푼, 물 반 컵, 참기름 반 스푼, 들기름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지액젓 1스푼, 멸치액젓 1스푼, 설탕 1 티스푼
1. 두부를 2 등분하여 도톰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썬 두부에 손끝에 소금을 찍어 두부에 살짝 발라주고 달궈진 팬에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중간 센 불에 노릇하게 튀긴다.
2. 두부조림의 맛은 양념간장이 좌우한다.
위의 레시피대로 재료를 혼합하여 양념간장을 만든다.
노릇하게 튀긴 두부를 어슷하게 놓고 양념간장을 골고루 얹어준다.
두부를 채울 때는 가운데 빈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양념간장이 잘 배인다.
두부가 양념을 두르고 물 반 컵을 가운데와 가장자리에 골고루 부어준다.
3. 두부조림은 유리 뚜껑이 있는 냄비가 좋다.
중간 약불에 5분~6분 정도 조려주면 양 깊은 맛을 낸다.
매운맛을 좋아하면 고춧가루를 추가하거나 청양고추를 넣으면 된다.
자극적인 양념보다 맵지 않게 먹는 것이 위에 부담이 없고 건강하다.
4. 두부조림은 국종류와 어울린다.
보기에 쉬워 보이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우리 집 비법 곰삭은 멸치젓!
양파와 생강, 파뿌리, 맛술과 물을 넣고 약불에 30분 다려서 김치 담글 때
쓰고 양념깻잎이나 두부조림에도 멸치액젓이 들어가야 깊은 맛이 난다.
시중에 나오는 멸치액젓을 사용해도 된다.
주부경력 있어도 가끔 실수로 짜게 만들 수 있다.
위 레시피대로라면 간이 적당하다.
아침에는 빠쁘니 예약으로 밥 짓기를 하거나 저녁에 밥을 미리 지어놓는다.
반찬은 반찬통에 미리 담아놨다 꺼내기만 하면 빠르다.
옆지기도 이십 년 넘게 아침을 걸렀지만 아무리 일찍 출근해도 아침밥을 챙긴다.
나 역시 바쁘게 살았다.
집안 일하랴, 아이들 챙겨주랴, 원자재와 제품 관리도 해야 했다.
직장이 집이고 집이 직장이라서 편하게 보냈으니 감사하다.
** 두부 튀김 양념간장 만들기 **
진간장 두 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설탕 1 티스푼,
고춧가루 1 티스푼, 참깨 2 티스푼, 들깻가루 1 티스푼,
참기름 한 스푼, 다진 대파 1대, 달래 조금, 참치액젓 반 스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