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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삼겹살

[푸드 에세이] < 내가 나에게 위로를 > 유정 이숙한

by 유정 이숙한

혈당을 신경 쓰느라 입맛이 없나보다. 티비에서 고추장 삼겹살이 나오자 맛있을 거 같다고

입맛을 다시기에 제주 흑돼지 삼겹살을 사 왔다. 칼날로 앞뒤로 곱게 다졌다. 4조각이 330g이다.

삼겹살 집에서 1인분이 200g이니 1.5인분이 넘는 셈이다. 가격은 14,000 원이다.

숫불에 구운 것을 좋아하는데, 오븐에 구워주려고 한다. 반응을 모르니 조금만 샀다.


<< 재료 >>

제주흑돼지 삼겹살 330g, 고추장 반 스푼, 간장 반스푼, 다진양파.1/4개, 고춧가루 0.5스푼, 홍시 1/7 개, 다진 마늘 0.5스푼, 생강가루 소량, 후추 조금, 참기름 반스푼, 맛술 1스푼, 진간장 0.5스푼

홍시와 마늘, 양파는 얇게 썰어 곱게 다졌다.

마늘과 양파, 홍시 다진 것과 고추장과 참기름, 맛술과 후추, 생강가루,

간장, 고춧가루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혼합한 소스를 칼집을 낸 삼겹살에 수저로 골고루 발라준다.

칼집을 냈기 때문에 하루 지나면 양념이 골고루 배어 맛있어 질 것이다.

대봉감의 당도가 15~18브릭스인데 4조각에 들어갔으니 1조각이 4브릭스인 셈이다.

설탕을 넣을 수 없으니 설탕 대신 넣아보았다. 김장할 때도 설탕 대신 넣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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