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어묵볶음

장날에 직접 튀겨 나오는 어묵

by 유정 이숙한

내가 살고 있는 곳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이다.

화성시 서신면 소재한 낙조로 유명한 궁평항이 가깝고 매향리 바닷가가 가까워

바닷바람이 사철 불어온다.

한 여름에도 바닷바람이 불어와 그늘은 후덥지근하지 않고 시원한 편이다.


매달 4일과 9일, 14일과 19일, 24일과 29일 5일에 한 번씩 5일장이 선다.

장날에 나가면 각종 과일이나 채소, 생선, 신발, 한약재, 의류, 육개장, 오리알, 밤,

땅콩과 곡류. 참새고기와 족발도 팔고 청국장이나 된장도 판다.


오일장은 고려시대부터 정비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한다.

삼십 년 전부터 오일장에서 장사하시던 몇몇 분이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꼬치어묵: 이미 먹어서 사진을 남기지 못했는데 5일장에서 직접 튀겨서 파는데 맛있다.

휴게소에서 삼천 원쯤 하는데 장에서 산 어묵은 똑같은 크기인데 천 원이라 놀랐다.

생선살이 많이 함유되었고 야채도 들어가 있어 맛있었다.


* 작은 어묵: 위 사진의 어묵은 꼬치에 껴서 먹는 어묵보다 생선 함량이 적고 밀가루

함량이 좀 많아 퍽퍽한 감이 있지만 저렴하며 양이 많고 야채도 들어 있어 먹을만하다.



** 어묵은 썰어서 양념간장에 바로 양념하면 따뜻할 때는

부드러운데 식으면 딱딱해진다.


*** 어묵을 딱딱해지지 않게 하는 꿀팀 ***

1. 어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친다.

2. 데친 어묵을 웍에 넣고 양파와 대파, 다진 마늘과 함께 볶아주고

3. 간장과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을 혼합한 양념간장을 2번의 야채와

볶은 어묵에 넣어 골고루 섞어주며 볶아주고 참깨를 뿌려준다.

4. 볶은 어묵이 남았으면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다고 먹기 전에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30초씩 두 번 돌리면 따뜻하고 맛있다.

차가울 때도 부드럽고 맛있다.


** 양념간장 만들기 **

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 티스푼, 다진 대파 반스푼, 설탕, 1/2 티스푼, 달래 3개

참기름 반 스푼, 고춧가루 1 티스푼, 참깨 반스푼, 양파 잘게 다진 것 1 티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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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장의 역사적 유래 >>

* 5일장의 지리적 분포를 보면 하루에 걸어서 왕복할 수 있는 30리 내지 60리의 간격을

유지하며 전국에 벌집 모양으로 흩어져 있다고 한다.

* 5일장은 (1·6)·(2·7)·(3·8)·(4·9)·(5·10)의 다섯 가지 형태로 열린다.

* 인접해 있는 다른 장터를 연이어 돌며 상품을 팔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인데, 어느 한 지역의

개시일은 불변이 아니라 시장발달의 제반 요인이 변함에 따라 시대적으로 바뀌기도 하였다.

* 19세기 초반에 편찬된 『만기요람』에 따르면 전국 8도에 걸쳐 모두 1,061개의 장이 서고

* 경기도에서는 광주의 사평장과 송파장, 안성읍내장, 교하공릉장

* 충청도에서는 은진강경장과 직산덕평장* 전라도에서는 전주읍내장과 남원읍내장

* 강원도의 경우 평창대화장 *황해도는 토산비천장과 황주읍내장, 봉산은파장

* 경상도에서는 창원마산포장 * 평안도는 박천진두장(博川津頭場),

* 함경도는 덕원원산장(德源元山場) 등이 가장 큰 장들이었다고 한다.


조선의 오일장 체제는 일제강점기에 공설시장이 생기면서 위축을 받았으나, 오늘날까지

계속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출처 전통문화포털 www.kculture.or.kr›b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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