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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금낭아
Mar 01. 2022
꼬까신 비가 2
무쇠팔 무쇠다리 로켓주먹을 녹여
무쇠솥 한 채 지어
서
너와 나 뜨끈한 밥 한 그릇 나누어 먹자
한 솥밥 먹었거든
우리
아비가 앗아 간 누이와 삼촌들
아랫목에
모시
고 발을 씻
겨
드리자
한 번쯤 용기 있는 자식이 되어 보자
그리하여 비로소
아름다운 조상이 되자
keyword
시사
역사
감성
금낭아
소속
직업
출간작가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났다
저자
96세 아기가 된 노모를 모시며 글을 씁니다. 24시간 보채는 엄마때문에 요즘은 짧은 동화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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